[제주]제주지역 외국인 소유 건축물 중국인이 콘도 등 75% 차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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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외국인이 소유한 숙박시설과 공동주택 대부분을 중국인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올해 9월 말 현재 외국인 소유 건축물은 2421건, 35만2937m²로 제주지역 전체 건축물 면적 4481만2577m²의 0.8%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외국인 소유 건축물 가운데 중국인 소유는 1786건, 26만7004m²로 전체 외국인 건축물 면적 대비 75.7%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80.2%가 콘도 등 숙박시설이다. 외국인 소유 건축물 용도는 숙박시설이 1496건, 22만3984m²으로 전체의 63.5%를 차지했으며 공동·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은 713건, 7만4284m²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투자이민제 대상 휴양콘도의 분양이 다소 부진하지만 중국인 관광객 방문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중국인 건축물 매입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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