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여름엔 락페, 가을엔 밴페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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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수변공원서 25일까지 공연

강원 춘천의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을 음악의 향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24, 25일 춘천시 중도 선착장 수변공원에서 국내 대표 밴드들이 참여하는 ‘2014 춘천 밴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춘천밴드페스티벌 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유명 DJ들의 클럽 파티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밴드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24일 오후 4∼9시 공연에는 코어매거진과 블루파프리카, 이치현과 벗님들, H2O, 데이브레이크, 봄여름가을겨울, 노브레인, 전인권밴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25일에는 함중아·장계현 밴드, 최이철, 사랑과 평화, 윤항기와 키브라더스, 블락스, 게이트 플라워즈, 한상원밴드, 초콜렛박스, NATY, 국카스텐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또 G. Park란 DJ명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박명수가 24일 밤, 최근 ‘2014 워커힐 풀사이드 파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수 이하늘이 25일 밤 화려한 디제잉 실력을 뽐낸다. ‘Jaybee’ ‘S2’ ‘Dan3y’ ‘Maximate’ 등 국내 유명 DJ들의 공연도 이어진다.

이 밖에 행사 기간 동안 아마추어 밴드들의 경연대회도 열린다. 24일 예선에 이어 25일 낮 12시부터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의 무대를 볼 수 있다. 대상팀에는 500만 원의 상금과 최고의 프로듀서와 함께 싱글 앨범을 제작할 기회가 주어진다. 페스티벌 입장권은 1일 3만 원, 2일 5만 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다.

조영남도 춘천을 찾는다. 25일 오후 6시부터 KT&G 상상마당 춘천 야외공연장에서 ‘조영남 콘서트 춘추공감’이 열린다. 상상마당이 준비한 이 공연은 시민에게 문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입장료는 무료이다. 조영남은 이날 콘서트에서 ‘물레방아 인생’ ‘제비’ ‘딜라일라’ ‘화개장터’ 등 자신의 히트곡과 최근 발표한 신곡 ‘통일바보’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원 춘천#2014 춘천 밴드 페스티벌#2014 워커힐 풀사이드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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