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무안특산품 白蓮가공수출 활발 떡국 국수 등 인기

  • 입력 2009년 8월 14일 06시 25분


전남 무안군의 특산품 백련(白蓮)을 활용해 만든 가래떡과 국수, 양파 음료 등 기능성 식품이 외국으로 수출된다. 무안군은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연 산업 축제’ 기간에 168만 달러(약 2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잎 추출물로 떡국용 가래떡과 떡볶이용 가래떡을 생산하는 ‘성지농산’은 독일과 캐나다에 5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고 ‘범우’는 일본과 미국, 호주, 싱가포르에 50만 달러 규모의 기능성 라면과 백련 국수를 판매하기로 했다. ‘청수식품’은 일본에 기능성 소금 15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고 ‘현대영농조합’은 대만에 2만 달러어치의 양파 음료를 수출한다. ‘프롬웰’은 미국과 일본, 독일에 백련으로 만든 청국장과 된장 35만 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무안군에서는 10여 개 업체가 60여 종의 백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수출 계약은 그동안 국내뿐 아니라 일본 도쿄, 미국 뉴욕 등 국제 규모의 박람회에 참가해 무안 백련을 홍보한 결과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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