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여대 ‘그린 캠퍼스’ 선포

  • 입력 2009년 6월 26일 07시 00분


천연 잔디운동장 개장
내년엔 생태공원 조성

광주여대(총장 오장원)가 26일 천연 잔디운동장을 개장하고 생태공원을 만드는 등 친환경 그린 캠퍼스 조성에 나선다.

천연 잔디운동장은 6011m²로 둘레에 폭 4.5m의 우레탄 육상 트랙이 깔려 있다. 운동장 옆에 야외 공연무대와 족구장, 배드민턴장도 갖춰져 학생과 인근 주민들의 체육 여가시설로 이용된다. 대학 측은 이날 그린 캠퍼스 선포식을 갖는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교내 자전거 타기, 자동차 주정차 때 시동 끄기 등 그린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환경봉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학교는 내년에 물과 숲이 어우러진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가로등을 발광다이오드(LED)형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환경 관련 교과목을 추가 개설하고 산학 연계를 통해 환경 인프라를 구축해 청정에너지 연구 노하우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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