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보신각 종각역 인근을 경유하는 지하철과 버스의 막차 시간이 2시간 연장된다.
서울시는 타종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의 귀가를 돕기 위해 지하철 1∼9호선의 막차시간을 연장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종착역을 기준으로 2012년 1월 1일 오전 2시까지 운행되기 때문에 이용하는 지하철역과 행선지별로 막차 시간이 달라 역별로 게시된 안내문이나 전화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1호선 종각역에서 구로행 막차는 1일 오전 1시 24분, 인천행은 1일 0시 20분, 의정부행은 1일 0시 54분에 각각 출발한다.
종각역 주변을 지나는 시내버스 43개 노선도 종각 또는 광화문 주변 버스정류장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1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시는 타종행사를 위해 3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인 내년 1월 1일 오전 2시까지 종로와 우정국로 청계천로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이에 따라 이 일대를 경유하는 버스도 남대문로나 율곡로 방향으로 우회해 운행한다. 세부 운행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 참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