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퇴근길 브리핑]2018년 1월 31일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31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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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빅터 차 주한 美대사 내정자 중도낙마


주한 미국 대사에 내정됐던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의 지명이 철회됐다.

·왜 중요한가: 아그레망(주재국 임명동의) 절차가 사실상 끝난 주한 미국대사 내정자 인사가 미 백악관에 의해 철회되는 한미관계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배경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핵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같이 제거하는 ‘외과적 타격(Surgical Strike)’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차 석좌가 이에 비판적 태도를 보인 것이 낙마의 결정적 이유라는 말이 나온다.

2. 삼성전자 사상최초 액면분할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식을 액면분할하기로 했다.

·자세히: 1주당 액면가를 현재 50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춘다. 현재 1주당 250만 원 정도인 주가가 5만 원 정도로 낮아진다.

·배경은: “주가가 너무 올라 일반 투자자는 1주를 사기도 어렵다”는 금융시장 일각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삼성전자는 일반 투자자들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 정기 주주총회 때 최종 결정된다.

3. 트럼프 “북한 핵미사일, 곧 미 본토 위협”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이 미 본토를 곧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발언 그대로: “북한의 무모한 핵 미사일 추구가 우리 국토를 곧(very soon) 위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대의 압박 작전을 펼치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

·왜 중요한가: 미국은 북한이 미 본토를 공격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완성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최대한의 압박을 통해 이를 좌절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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