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대체복무기간 줄어든다

이공계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가 군 복무 대신 병역특례 업체에서 근무하는 기간이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과학기술부는 7일 전문연구요원의 복무기간 단축 방안을 병역법 개정안에 반영해 내년부터 시행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주로 중소기업들의 연구 인력난 해소와 이공계 고급 인력 양성 방안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올해 1월 이공계 대학장들이 대정부 건의를 통해 복무기간 단축을 요구했고 박기영(朴基榮)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도 지난 달 25일 청와대 기자간담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문연구요원의 복무기간은 작년 7월 병역법 개정으로 5년에서 4년으로 줄어들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