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원비 5년만에 줄였다… 고물가에 소비위축
올 3분기(7∼9월) 자녀가 있는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특히 중산층 가구의 지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자녀의 학원비까지 줄여가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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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7∼9월) 자녀가 있는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약 5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특히 중산층 가구의 지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에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자녀의 학원비까지 줄여가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것으…

올해 원-달러 환율이 대폭 상승하면서 외국인들이 한국 채권을 지난해의 두 배가량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 값이 떨어져 한국 채권을 싸게 살 수 있는 데다 향후 환율이 다시 떨어질 경우 환 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이달 19일까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사진)가 19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충청에서 14분간의 연설을 통해 14번 ‘변화’를 강조하면서 노선 변화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장 대표는 특별보좌역 임명, 인재 영입 착수 등 당 대표 친정체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종합 쇄신안 마련 등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연이어 호남을 찾아 지역 현안 해결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약속했다. 표면적으로는 각각 당원 교육과 국정 설명 일정이었지만, 당내에선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이들이 ‘텃밭’인 호남에 공을 들이며 당권 경쟁을 본격화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허위조작정보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단순 실수나 오인에 따른 허위정보 유통까지 원천 금지하는 조항을 추가한 것을 두고 위헌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법안 수정을 위해 국회 본회의 상정을 당초 예정했던 22일에서 2…

정부가 10·15 부동산대책의 후속 과제로 추진해 온 주택공급대책 발표가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서울시의 이견이 불거지면서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21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국회…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주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 첫 회의를 열고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 발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연내 법안을 발의한 후 내년 3월 중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21일 …
![[단독]‘한학자 특별보고’에 “임종성 협조로 국토부 불허하던 사안 승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2/133011466.1.jpg)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7년 통일교 숙원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추진 재단의 명칭 변경을 도왔다는 통일교 내부 보고 문건이 확인됐다. 경찰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임 전 의원에게 선거자금을 건넸다는 진술과 별개로, 이미 수년 전부터 행정 …
![[단독]尹, 김건희 목걸이-금거북이 수수에 “몰랐다” 일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5/132971324.1.jpg)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장신구 수수 의혹’에 대해 “당시에는 전혀 알지 못했고, 나중에 문제가 된 뒤에야 김 여사가 ‘빌린 것’이라고 하기에 그렇구나 생각했을 뿐”이라고 특검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올 7월 수사를 시작한 후 윤 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21일 당시 국민의힘 대표를 지냈던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이 올해 7월 수사를 개시한 이후 이 대표를 대면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미국 국무부가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 취임 뒤 일본 정부 내에서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공개 발언이 나온 것을 두고 “일본은 핵 비확산의 세계적인 리더”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일본 총리실 간부가 핵무기 보유를 주장한 뒤 중국, 북한 등의 반발이 커지자 사실상 미국…
![[단독]與, 당내 한반도평화委에 ‘강경 자주파’ 정세현 영입](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2/133011456.1.jpg)
더불어민주당이 당내에 설치하는 ‘한반도 평화 전략위원회’에 ‘자주파’로 꼽히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사진)이 참여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부의 선제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사실상 자주파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여당이 강경파인 정 전 장관을 영입해 동맹파를 견제하고 대북 정책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일본 도쿄를 방문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상을 만난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위 실장은 22일 모테기 외상과 오찬을 겸한 면담을 갖는다. 위 실장이 내년도 외교·안보 우선순위에 남북 관계를 놓겠다고 밝힌 만큼 대북 정책 조율이 주된 의제가 …

초등학교 3학년 김서윤(가명) 군은 학기 초부터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교실을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선생님이 만류하는데도 교실 밖으로 나가 돌아다녀 아이들이 깜짝 놀랐다. 하루는 친구가 자신의 책상을 건드렸다며 욕을 하고 발로 친구 책상을 찼다.담임교사는 학생 마음건강 …

올해 들어 11월까지 서울 아파트 월세가 3% 넘게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해당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연간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송파구, 용산구 등의 월세가 6% 넘게 큰 폭으로 올랐다.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아파트 월세는 3.29%…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직접 매립(직매립)을 금지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이 제정된 지 4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새로 지어진 공공 소각장은 한 곳도 없다. 21일 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에서 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는 공공 자원회수시설은 강남·노원·마포·양천 등 4…

한국 개신교 선교의 중심지인 인천 강화도에 1893년 처음 세워진 강화교산교회에 불이 났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54분경 강화군 양사면에 있는 교회에 불이 나 6시간 만에 진압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예배실 등이 전소됐다.

세관 직원들의 마약 밀수 연루 의혹 수사를 둘러싸고 검찰과 대립 중인 백해룡 경정이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과 사건 기록을 공개했다. 백 경정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 8월과 10월 임 지검장과 나눈 텔레그램 대화 메시지 내용을 게재했다. 대화에는 임 지검장…

경찰이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 ‘코리아 전담반’과 현지 경찰의 공조 작전으로 베트남 접경지대인 몬돌키리의 온라인 사기(스캠) 단지에 감금된 우리 국민 1명을 구출하고 한국인 범죄 피의자 26명을 검거했다. 21일 경찰청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약 300km 떨어진 몬돌키리 지역에서…

소년 시절 특수절도 등 총 6범을 저지른 외국인의 귀화를 불허한 법무부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고은설)는 한 방글라데시인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귀화 불허 처분 취소 소송에서 법무부의 손을 들어줬다. 소년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