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책의 향기]‘지혜의 신’ 아테나는 남성우월주의자?… 여신의 재발견

    [책의 향기]‘지혜의 신’ 아테나는 남성우월주의자?… 여신의 재발견

    뱀이 휘감은 머리카락, 한 손에는 횃불, 다른 손에는 채찍을 들고 있는 세 명의 여성. 상상만으로도 강렬한 이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복수의 여신들’이다. 이들은 누구라도 예외 없이 잘못을 저지르면 세상 끝까지 쫓아가 벌을 준다. 끔찍한 이미지가 강하지만, 달리 보면 존재만으로도 …

    • 19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IMF 외환위기는 국민 사치 탓하더니, 고환율은 서학개미 때문?”

    “IMF 외환위기는 국민 사치 탓하더니, 고환율은 서학개미 때문?”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으며 고공행진하는 원인 중 하나로 개인들의 해외 주식 투자가 지목되자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나온다. ‘정부와 외환당국이 고환율의 책임을 국민들에게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학개미들은 3…

    • 19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정약용의 실학, 강진 유배에서 나왔다

    [책의 향기]정약용의 실학, 강진 유배에서 나왔다

    ‘벼락이 산의 나무를 친다 해도/무슨 뜻이 있어 그런 것이겠느냐/그저 힘써 착한 일을 행해야지/천지는 원래 돌고 도는 거니까’ 1802년 강진에서 유배 중이던 다산 정약용(1762∼1836)이 지은 ‘벽력행’의 한 구절이다. 명문가에서 태어나 탁월한 학문과 문장력으로 관직에 진출한 다…

    • 19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지리산 천왕봉-제주 김녕해변… 바다부터 산까지 훌쩍 드라이브

    지리산 천왕봉-제주 김녕해변… 바다부터 산까지 훌쩍 드라이브

    《국토부 첫 선정 관광도로 6곳 가볼까전남 백리섬섬길, 강원 별 구름길, 충북 청풍경길….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전국의 관광도로 6곳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자연과 역사, 문화를 모두 품은 이 길들로 드라이브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연말이 다가오면서 친구, 가족과 함께…

    • 19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새로 나왔어요]다극세계가 온다 外

    [새로 나왔어요]다극세계가 온다 外

    ● 다극세계가 온다 세계 정세를 탐구해 온 브라질의 지정학 분석가인 저자가 ‘다극세계’에 대해 분석한 책. ‘다극세계’란 미국의 패권이 해체된 세상을 뜻한다. 저자가 올해 주목한 것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 당시 중국, 인도, 브라질 등이 강경하게 맞대응했다는 사실…

    • 19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절벽에 매단 관도 채색한 두개골도 극진한 ‘존엄葬’

    [책의 향기]절벽에 매단 관도 채색한 두개골도 극진한 ‘존엄葬’

    알프스산맥이 내려다보이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아름다운 풍경 속에 의외의 공간, 지하 봉안당이 있다. 이곳엔 손으로 하나하나 채색한 두개골 610개가 보관돼 있다. 꽃과 나뭇잎 무늬로 장식하거나, 고인의 이름과 생년월일, 사망일을 적어 넣은 것도 있다. 유럽 최대 규모의 ‘두개골 컬렉…

    • 19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다빈치 코드’ 로버트 랭던이 돌아왔다

    [책의 향기]‘다빈치 코드’ 로버트 랭던이 돌아왔다

    엉뚱하게도, 읽는 내내 왜 영화 ‘인디아나 존스’가 떠올랐는지 모르겠다. 고고학자인 인디아나 존스가 준 모험 스릴과 소설 속 기호학자인 로버트 랭던의 지적 스릴이 비슷해서일까? 지적 스릴러물의 대표작인 ‘다빈치 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이 8년 만에 돌아왔다. ‘다빈치 코드’ ‘천사와 …

    • 19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책의 향기]위성 수만 개… ‘교통정리’ 안되는 우주

    [책의 향기]위성 수만 개… ‘교통정리’ 안되는 우주

    현대 로켓과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소련 항공학자 콘스탄틴 치올콥스키(1857∼1935)는 적도 위에 높은 탑을 세워 우주로 나아가는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주 엘리베이터’를 상상한 것이다. 높이 3만5786km 지점에 위성을 띄워 케이블을 내리면 엘리베이터를 안정적으로 …

    • 19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루돌프 디젤의 선물… 친환경 바이오 엔진[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루돌프 디젤의 선물… 친환경 바이오 엔진[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12월 캐럴이 들려오면 디젤 엔진이 생각난다. 산타클로스가 타고 다니는 썰매를 끄는 순록의 이름이 루돌프인데, 디젤 엔진을 개발한 사람이 바로 루돌프 디젤이기 때문이다. 순록 말고, 이름이 루돌프인 사람 중에서는 가장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 디젤이지 싶다. 19세기 말 휘발유로 작동하는…

    • 19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청도 무궁화호 7명 사상 사고 관계자 5명 중 3명 구속

    청도 무궁화호 7명 사상 사고 관계자 5명 중 3명 구속

    지난 8월 경북 청도역 인근 철로에서 무궁화호 열차에 근로자 7명이 치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3명이 구속됐다.5일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지난 1일 해당 사고와 관련 코레일 관계자 2명과 하청업체 관계자 3명 등 총 5명에 대해 구속…

    • 21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 [알려왔습니다] 〈[단독] 특검 ‘사이버작전사, 계엄전 댓글부대 성격 TF 운영’ 의혹 수사〉 관련 반론 및 후속보도

    본 매체의 위 보도와 관련, 합동참모본부 및 사이버작전사령부는 “2024년 8월 실시한 을지훈련(UFS)에서 댓글 달기 등 금지된 사이버 심리전 연습을 전혀 진행하지 않았다. 실시한 연습 내용은 ‘북한 사이버 요원의 SNS 계정 탈취’ 상황을 가정한 토의식 절차훈련을 실시하였을 뿐이다…

    • 21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 배우 조진웅 ‘소년범’ 의혹 인정…성폭행은 부인

    배우 조진웅 ‘소년범’ 의혹 인정…성폭행은 부인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이 고교 시절 소년범으로 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을 인정했다. 다만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5일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

    • 21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 [사설]‘위헌 논란’ 내란재판부 추진, 당장 멈춰야

    [사설]‘위헌 논란’ 내란재판부 추진, 당장 멈춰야

    더불어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등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법원장회의가 5일 대법원에서 열렸다. 법원장들은 회의가 끝난 뒤 “위헌적 12·3 비상계엄이 국민과 국회의 적극적 노력으로 해제됨으로써 헌정질서가 회복된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법원장회의가 비상계엄이 헌법에 …

    • 22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지선-미니 총선 6개월 앞… 민의와 엇나가기 경쟁하는 與野

    내년 6·3 지방선거는 올해 6·3 대통령선거 딱 1년 만에 치러지는 전국 동시선거다. 특히 이번 선거 때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공직선거법 재판에 따른 의원직 상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사퇴로 많게는 20곳에 가까운 ‘미니 총선’급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

    • 22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사설]“獨 닮아가는 韓”… 구조개혁 머뭇대다간 ‘아시아의 병자’ 된다

    작년, 재작년 2년 연속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 독일의 중앙은행 총재가 “한국 경제가 독일과 닮아가고 있어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제조업에 편중된 경제 체제, 높은 에너지 대외 의존도, 중국과의 경쟁 심화, 빠른 나랏빚 증가 등 공통의 4중고를 겪고 있는 한국이 독일처럼…

    • 22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횡설수설/이진영]美 국방부 보도지침에 위헌 소송 낸 NYT

    [횡설수설/이진영]美 국방부 보도지침에 위헌 소송 낸 NYT

    언론 자유를 수정헌법 1조로 보장하는 미국에서 정부 및 고위 공직자와 언론 간 소송은 매우 드문 편이다. 그런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우 지난 1기 때부터 현재까지 대통령 개인이 언론사를 상대로 낸 소송만 30건이 넘고 올해 제기한 소송만도 6건이나 된다. 미국 역사상 최다 기록일…

    • 22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오늘과 내일/우경임]‘스무고개’로 나온 숫자 의대 증원 2000명

    [오늘과 내일/우경임]‘스무고개’로 나온 숫자 의대 증원 2000명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5분 국무회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발언하는 동안 국무위원 10명 중 누구도 말리지 않는다. 윤 전 대통령의 발언을 조용히 경청했고, 계엄 지시 문건을 공손히 받았다. 영상을 보고도 믿기지 않았다.감사원이 최근 공개한…

    • 22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광화문에서/조종엽]뉴스와 경쟁하는 AI 모델의 뉴스 학습은 ‘공정 이용’ 아니다

    [광화문에서/조종엽]뉴스와 경쟁하는 AI 모델의 뉴스 학습은 ‘공정 이용’ 아니다

    “영리적으로 (AI를 개발)하려는 민간회사 입장에선 (공정이용이 인정)되는 게 거의 없지 않느냐…. 제대로 본 겁니다.”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저작물 학습에 대한 저작권법상 공정이용 안내서’(안내서) 설명회를 열었다. 안내서 초안의 검토에 …

    • 22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동아시론/김병섭]복무 의무 폐지, 국민만 생각하는 계기로 삼아야

    [동아시론/김병섭]복무 의무 폐지, 국민만 생각하는 계기로 삼아야

    1949년 제정된 국가공무원법이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명령과 복종 중심의 공직 체계에서는 헌법 제7조가 말하는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진다”는 원칙이 사실상 작동하기 어렵다. 현실에서 공무원은 ‘국민’보다 ‘통치 권력자’에게 봉사하며 이에 대해…

    • 22시간 전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