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관 “내년 석유화학 설비 370만t 감축”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기업들이 제출한 사업재편안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업계 자율 설비감축 목표인 270만∼370만 t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모든 기업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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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기업들이 제출한 사업재편안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업계 자율 설비감축 목표인 270만∼370만 t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모든 기업이 …

내년 국내 소매 유통 시장의 성장률이 최근 6년 이내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의 여파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소매유통업체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유통산업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국내 소매유통시장 성장률은 …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0원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으면서 국내 산업계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항공, 철강 등 고환율에 취약한 업종부터 시작해 외환 리스크 관리가 어려운 중소기업으로 고환율 영향이 확산되고 있다. 내수 침체에 고환율 악재까지 겹친 기업들은 절반 이상이 내년도 경영 여…

내년 1분기(1∼3월) 전기요금이 동결된다. 한국전력의 막대한 부채를 해소하기 위해 일반용·주택용 전기료 인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치솟는 물가와 내년 6월 지방선거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당장의 전기료 인상 대신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등 전기요금 체계 개편에…
![[속보]철도 총파업 유보…모든 열차 정상 운행](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3/133019414.1.jpg)

법원이 개그우먼 박나래 씨(40)의 서울 용산구 자택에 대해 담보제공 명령을 내렸다. 담보제공 명령은 가압류 신청인 측에 일정 규모의 담보(공탁금)를 우선 지급하도록 하는 조치다. 서울서부지법은 19일 박 씨 소유 단독주택에 대해 약 1억 원대 가압류를 신청한 전 매니저들 측에 담보제…
![[사설]‘통일교 특검’ 합의… 전방위 수사로 정교 유착 뿌리 도려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2/133019345.1.jpg)
더불어민주당이 22일 통일교가 여야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에 대해 특검을 하자는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주만 해도 야당의 특검 주장에 대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완강하게 거부했던 여당이 “여야 정치인 예외 없이 특검을 할 것을 제안한다”며 입장을 선…
내년 1월 22일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예정대로 시행되면 한국은 세계에서 처음 AI 법규를 전면 도입한 나라가 된다. 하지만 불과 한 달 뒤 시행해야 할 법인데도 개념, 정의조차 명확하지 않다는 비판이 …
서울 초중고교에서 우울증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 정신건강 문제로 교육 당국에 상담, 치료를 의뢰한 학생이 3년 새 2배로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마음건강 전문가 학교 방문 사업’을 통해 상담을 요청한 학생이 2022년 227명에서 올해 458명으로 늘었다. 이…

미국의 최고령 ‘파크 레인저’(국립공원 순찰대원)으로 일한 베티 레이드 소스킨이 21일(현지 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104세.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소스킨이 캘리포니아 리치먼드에 위치한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빈민가 출신인 고인은 흑인 여성으로 겪은 인종 차별과…
![[횡설수설/신광영]결국 서울대에도 ‘고시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2/133018911.2.jpg)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1970년대와 80년대 중반 서울대 도서관에선 고시용 수험서를 대놓고 펼치는 학생들이 많지 않았다. ‘행정고시’ ‘사법시험’ 같은 문구가 큼직하게 박힌 문제집을 볼 때면 주변 시선을 의식해 신문지나 책 커버로 표지를 가리곤 했다. 시위 중 잡혀가는 학생들이 많았…
![[오늘과 내일/이정은]글로벌 잠수함 수주전 ‘연패의 굴욕’ 피하려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2/133019244.1.png)
‘한국이냐 유럽이냐를 선택해야 할 역사적 결정.’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을 놓고 최근 현지 언론들이 내놓은 보도에는 방산업체 이름보다 국가명이 먼저 나온다. 현재 한국과 독일의 2파전으로 좁혀진 상태인데, 독일이 아닌 ‘유럽’ 전체로 확장해서 경쟁 구도를 설명하…
![[한규섭 칼럼]역대 최악의 양극화로 치달은 2025년 국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2/133019241.1.png)
2025년도 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사태로 시작한 2025년은 민주화 이후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가장 힘든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여야 간의 극단적 정치 대립을 지금처럼 매일 피부로 느낀 적이 있을까. 필자 연구팀은 전자투표가 처음 도입된 제17대 국회…
![[광화문에서/이새샘]대전-충남 행정구역 통합… 선거용 이슈로 끝나선 안 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2/133019235.1.png)
요즘 정치권에서 여야를 가릴 것 없이 한마음으로 적극 나서는 이슈가 있다. 바로 대전·충남 행정구역 통합이다.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과 지역 의원들이 이어오던 논의에 더불어민주당도 나서 19일 당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특별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까지 “내년 지방선거 때 통…
![[이승재의 무비홀릭]유머는 약자의 절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2/133016661.5.jpg)
[1] 러브버그. 사랑이 뚝뚝 묻어나는 곤충 이름이죠? 근데 ‘붉은등우단털파리’라는 진짜 이름으로 부르면 모골이 송연해져요. ‘붉은등’도 돌아버릴 것 같은데 ‘우단’에다 ‘털’에다 ‘파리’라니요. 러브버그처럼 앙증맞아서 뽀뽀해주고 싶은 이름인데, 실체는 지저분하거나 무시무시해 인지부조…
![[이헌재의 인생홈런]‘윙크보이’ 이용대 “세상 가장 재밌는 종목은 배드민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2/133016656.5.jpg)
실력이 얼굴에 묻히는 선수들이 가끔 있다. ‘윙크보이’ 이용대(37)가 대표적이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이효정과 함께 금메달을 따냈다. 당시 스무 살이던 이용대는 세리머니 도중 중계 카메라를 향해 ‘찡긋’ 윙크를 했다. 훈훈한 외모에 빼어난 실력까…
![[고양이 눈]봄을 기다리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2/133016686.5.jpg)
페트병과 일회용 커피잔을 가로세로 엮어 작은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버려질 물건들이 내년 봄을 기다리며 새로운 생명의 보금자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얼어붙은 대지와 포연[임용한의 전쟁사]〈396〉](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2/133016705.4.jpg)
2025년이 저물어 간다. 포연 속에서 또 한 해를 마감하는 나라도 있다. 인간은 누구나 평화롭고 풍족한 삶을 원한다. 가족이 모인 저녁 식탁은 웃음과 유머가 그치지 않는다. 자녀들은 서로 핀잔을 주고, 아버지가 인상을 쓰고 어머니가 짜증을 내도, 매일 그렇게 우당탕 쿵쾅할 수 있는 …
![“걸작 만든 AI” vs “표절 기계”… 기술에 맡길 수 없는 창작의 진실성[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2/133016677.5.jpg)
《AI 창작 윤리의 경계와 책임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챗GPT나 제미나이(구글의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일은 자연스러운 풍경이 됐다. AI를 잘 사용하면 노벨 문학상도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이 생겨나기도 한다. 그러나 AI는 스스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기보다 기존 텍…
![대한민국에 아픔을 남긴 악연의 스파이들[정일천의 정보전과 스파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2/133016669.5.png)
스파이 역사에 큰 자취를 남긴 인물들 가운데 한국과 악연인 스파이들이 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모두 공산주의에 심취해 소련에 포섭된 영국 엘리트들이었다. 그중 6·25전쟁이 낳은 스파이, 조지 블레이크가 있다. 그는 1948년 외교관 신분으로 서울에 파견됐다가 전쟁 개전과 함께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