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종 재미있지만 로맨틱 코미디에 머물러
일단 재미있다.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 영국 출신 안무가 매슈 본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얘기다. 이 작품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화에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동명의 고전 발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본이 만들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
-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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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재미있다.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른 영국 출신 안무가 매슈 본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얘기다. 이 작품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화에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동명의 고전 발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본이 만들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
![[좋아요 이 책!]꿈은 빨리 깰수록 좋다… 현실로 만들려면 더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6/24/78836084.1.jpg)
책이 인생을 바꾼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와 가까운 경험을 한 번 한 적이 있다. 마루야마 겐지의 ‘소설가의 각오’(문학동네)를 읽었을 때였다. 십여 년 전 아직 프로가 아니던 나는 당연한 말이지만 시야가 좁았다. 책은 좋은 충격이었다. 마루야마에 따르면 창작을 직업으로 삼는다는 것은…

한쪽은 “여배우 기근”이라고 하고, 다른 쪽은 “맡을 배역이 없다”고 한다. 여배우를 둘러싼 한국 영화계의 역설이다. 김혜수(46)는 이런 상황에서도 ‘김혜수만이 맡을 수 있는 배역’을 만들어 내며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배우다. 29일 개봉하는 ‘굿바이 싱글’(15세…

올해 클래식 평론가와 관계자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공연 중 하나다. 1806년 창단한 스위스 최고(最古)의 오케스트라 ‘루체른 심포니’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공연은 24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6일 오후 5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역사가 오래…

“당신은 시진핑 주석에게 상을 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옛 목(木)활자를 자세히 관찰하던 천정훙(陳正宏) 중국 푸단대 교수가 이재정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을 보며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였다. 천 교수는 “당신의 추정대로 청나라 황실에서 만…

“정부도, 국책연구기관도 믿을 수 없다. ‘공정한’ 외국 기관에 판단을 맡기자.” 10년을 끌어온 영남권 신공항 문제가 사실상의 ‘김해신공항’으로 일단락됐지만 여전히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결과적으로 외국 민간기관인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이 대한민국 국책사업을 결정해…
![[요즘! 어떻게?]“평생을 문자와… 이젠 노년의 자유 만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6/24/78836018.1.jpg)
김병익 문학과지성사 상임고문(78)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담긴 사진을 보여줬다. 김 고문 부부와 시인 마종기 씨 부부, 가수 장사익 씨 등과 함께한 장면이었다. 그는 자신과 아내만 나오도록 편집해 자녀들에게 단체 메시지로 보내줬다고 했다. 여든을 앞둔 나이에도 새로운 것에 대한 김 …
국민권익위원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령 입법예고 기간에 수렴된 의견을 취합해 이르면 29일 시행령 최종안을 마련한다. 공무원 교사 언론인 등이 직무와 관련 있는 사람으로부터 식사 3만 원, 선물 5만 원, 경조사비 10만 원 이상을 받으면 과태료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법조계 전관예우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고위 판검사로 퇴직한 경우 일정 기간 변호사 개업을 금지하는 이른바 ‘홍만표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전관예우를 퇴출시키겠다”고 강조한 만큼 관련 입법 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3당은 23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해임촉구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야3당은 제11공수특전여단의 광주시내 호국 보훈 퍼레이드 투입 논란, ‘임을 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거부 등을 이유로 박 처장 해임을 요구했다. 2013, 2015년에 …

“15분 후에 보고가 이어집니다. 면담 시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20일 오후 서울시청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에는 보고와 면담을 기다리는 공무원과 외부 인사들로 북적였다. 박 시장은 취임 이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세우고 하루 10개 이상의 일정을 소화하고, 10분 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23일 4·13총선 이후 처음으로 조우했다. 이 자리에서 손 전 고문이 조만간 상경할 계획을 밝히면서 정계 복귀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대표와 손 전 고문은 이날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세계웹콘텐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8월로 예정된 당 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권과 대권 사이에서 고민하던 김 의원이 사실상 대권 도전으로 기운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 의원이 가세할 경우 더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 레이스는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

국민의당 선거비용 리베이트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수민 의원이 23일 검찰에 소환됐다. 20대 국회 들어 현역 의원의 검찰 출석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검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총선 당시 국민의당 비례대표 선거 TV광고업체에 리베이트를 요구했는지, 이 과정에서 사무총장이었던 박선숙 …
시도 선거관리위원회나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가 고발한 여론조사기관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없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동안 시정 명령, 경고 등 형식적인 조치만 가능했던 공심위에 과태료 부과권, 고발권 등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위법한 여론조사를 철…
![[기자의 눈/강경석]상처만 남기고… 5분만에 일단락된 ‘8일 內戰’](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6/24/78835941.1.jpg)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23일 오전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희옥 위원장이 먼저 말문을 열고 유감을 표명했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이어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탈당한 무소속 의원들의 일괄 복당 논란이 사무총장 퇴진 문제로 번져 일주일 동안 이어졌던 당내 분란은 이렇게 …

무소속 의원 7명의 일괄 복당 결정 이후 극심한 내홍에 빠졌던 새누리당이 23일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 수용으로 일주일 만에 수습에 나서는 분위기다. 이제 여권의 시선은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로 향하고 있다. 계파 간 힘겨루기가 당권 경쟁으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이날 …

북한은 23일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을 동원해 ‘화성-10(무수단 미사일)’의 발사에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시험 발사를 지켜본 뒤 “태평양 작전지대 안의 미국 놈들을 전면적이고 현실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확실한 능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고 북 매…

북한은 23일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화성-10’이라고 불렀다. 무수단이라는 명칭은 미국 첩보위성이 북한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에서 이 미사일의 존재를 확인한 뒤 한국과 미국이 붙인 이름이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가운데 사거리 300∼500km의 단거리 미사일은 스커드, 사거…
북한의 핵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파키스탄이 최근까지도 북한과 핵·미사일 개발 관련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