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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설수설/정임수]“한국이 美 산업 빼앗아”… 트럼프의 황당한 약탈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만큼 막말과 궤변이 화제가 되는 정치인을 찾기도 어려울 것이다. 사실이 아닌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트위터에 올려, 대통령 임기 마지막 달에는 트윗 471개에 ‘허위 정보’ 딱지가 붙어 공개 제한 조치를 받았다. 팬데믹 위기 때는 “백신이 없어도 결국 코로나…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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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정은]‘헝가리 의대’와 ‘소말리아 의사’ 논란의 본질

      [오늘과 내일/이정은]‘헝가리 의대’와 ‘소말리아 의사’ 논란의 본질

      워싱턴 특파원 시절 미국 병원을 찾은 적이 있다. 일상생활과 업무를 모두 영어로 하던 시기였는데도 의학 용어는 어려웠다. 호르몬계 이상이 의심되는 증세를 영어로 묘사하려니 난감했다. 의사 설명도 다 알아듣지는 못했다. 가뜩이나 사람 위축시키는 진료실에서 이왕이면 언어도 정서도 같은 것…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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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유성열]부실 검증 막으려면, 민정-법무부 교통정리부터

      [광화문에서/유성열]부실 검증 막으려면, 민정-법무부 교통정리부터

      “탈탈 털어도 탈탈 털 수가 없는 게 인사검증이죠.” 공직기강 업무에 정통한 전직 청와대 행정관은 문재인 정부 당시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실패 사례가 이어지자 필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실이 사실상 ‘사찰’에 준하는 검증을 총괄하면서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까지 총동…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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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내 마음에 저~장~

      [고양이 눈]내 마음에 저~장~

      하트 거울에 일행 사진을 찍고 있는 외국인 여성이 비치네요. 마음에 저장할 추억 많이 만들고 가시길. ―서울 홍대 레드로드에서변영욱 기자 cut@donga.com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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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 애치슨 라인[임용한의 전쟁사]〈315〉

      신 애치슨 라인[임용한의 전쟁사]〈315〉

      ‘애치슨 라인’은 우리에겐 아픈 단어다. 1950년 1월 1일 미국 국무장관 딘 애치슨은 미국의 극동 방위선에서 한국을 제외한다고 선언했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원인 중 하나다. 도널드 트럼프의 국가안보보좌관 역으로 지목되는 엘브리지 콜비 전 국방부 부차관보는 최근 애치슨 라인과 비…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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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석]“혁신 소통으로 글로벌 명품도시 해운대구 만들 것”

      [초대석]“혁신 소통으로 글로벌 명품도시 해운대구 만들 것”

      “혁신적인 소통으로 해운대구를 세계적 명품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유명 관광지인 해운대가 펜데믹 탓에 움츠렸던 날개를 서서히 펴고 있다.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고 개발 사업이 활발해 부산 16개 구군 중 업무 부담이 가장 큰 곳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58)은 최근 …

      •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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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취임 2년 긍정평가 역대 최저… ‘하던 대로 쭉∼’은 안 된다

      [사설]尹 취임 2년 긍정평가 역대 최저… ‘하던 대로 쭉∼’은 안 된다

      한국갤럽이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4%, 부정 평가는 6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도가 4·10총선 직후 최저치를 기록한 이래 한 달간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이다. 긍정 평가 24%는 제6공화국 이…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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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법원장 낙마’ 이균용 대법관 도전… 이런 경우가 있나

      [사설]‘대법원장 낙마’ 이균용 대법관 도전… 이런 경우가 있나

      지난해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부결됐던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대법관 후보 심사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은 8월 퇴임하는 대법관 3명의 후임자로 각계에서 천거한 인사들 가운데 심사를 받는 데 동의한 55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대법관 후…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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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野 위헌 논란 ‘25만 원법’ 강행… 권력 분립 마지막 나사 풀리나

      [사설]野 위헌 논란 ‘25만 원법’ 강행… 권력 분립 마지막 나사 풀리나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곧바로 총선 공약이었던 ‘1인당 25만 원씩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강행하겠다고 한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예산 부족, 물가에 끼칠 악영향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하지만 과반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은 총 13조 원의 지원금 지급을 강제할 특별법을 통과…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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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관 칼럼]‘김 여사 특검’과 ‘채 상병 특검’ 중 하나만 받으라면

      [정용관 칼럼]‘김 여사 특검’과 ‘채 상병 특검’ 중 하나만 받으라면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중 꼭 하나는 받아야만 하는 상황에 내몰린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어느 특검법을 받을까 하는 얘기를 사석에서 나눠봤다. “부인을 그렇게 끔찍이 여기는데…” 하는 즉자적 반응이 많았다. 법리를 떠나 ‘부인 특검법’은 절대 받지 않을 것이란 얘기였…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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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

      [횡설수설/우경임]4년 만에 재등장한 ‘디지털 교도소’

      주로 성범죄자 신상 공개로 응징에 나섰던 웹사이트 ‘디지털 교도소’는 2020년 n번방 사건으로 사회적 공분이 일던 당시 개설됐다. 협박에 시달리다 성착취물을 찍게 된 여성들은 얼굴을 가리고 숨어 지내며 사회적 죽음을 선고받는 고통을 겪었다. 하지만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 또는 구매한…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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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조은아]파리에서 본 韓대학 불문과의 소멸

      [특파원 칼럼/조은아]파리에서 본 韓대학 불문과의 소멸

      최근 프랑스 파리에선 중국 국책 연구원인 중국사회과학원이 처음으로 학회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와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국빈 방문을 시작하기에 앞서 양국 우호를 다지기 위해서였다. 참석자들은 중국이 파리 중심에서 이런 행사를 열어 놀랍다고들 했…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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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최동수]반복되는 사전청약 부작용, 부동산 정책 신뢰 무너뜨려

      [광화문에서/최동수]반복되는 사전청약 부작용, 부동산 정책 신뢰 무너뜨려

      “세 쌍둥이가 크고 있는데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본청약이 왜 늦어지는지, 언제까지 지연될지는 설명을 해줘야죠.”(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 사전청약 당첨자 박모 씨) 올해 본청약 예정인 공공분양 사전청약 단지 1만8000채가 지연되고 있다는 기사(본보 2024년 4월 10일자 A1·8면…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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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고목생화

      [고양이 눈]고목생화

      고목은 작은 풀꽃의 보금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새 입주민 덕인지 늙은 나무도 생기를 되찾은 듯 보여요. ―충북 제천 금성면 성내리에서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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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퇴’라는 말, 이제 은퇴할 때[내가 만난 명문장/이삼식]

      ‘은퇴’라는 말, 이제 은퇴할 때[내가 만난 명문장/이삼식]

      “현재의 은퇴 문화는 21세기라는 새로운 현실 속에서 금세 한물간 개념이 되고 있다.”―알렉스 자보론코프의 ‘인구절벽을 넘어 다시 성장하라’ 중 현재 우리가 당연시하는 정년은 일정 연령에 이르기 전까지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직장에서 해고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패이면서, 그 연령을 초과해…

      •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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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명품백’ 사과… 당장 특별감찰관 임명해 진정성 보여줘야

      [사설]尹 ‘명품백’ 사과… 당장 특별감찰관 임명해 진정성 보여줘야

      윤석열 대통령은 그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가 300만 원 상당의 명품백을 선물로 받은 데 대해 사과했다. 사과는 사과로 끝나서는 안 되며 재발 방지책이 뒤따라야 함은 말할 필요도 없다. 재발 방지책 중 하나가 법적으로 임명하도록 돼 있는데도 지키지 않고 있는 특별감찰관…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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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박찬대 “1주택 종부세 면제”… 징벌적 ‘稅 폭탄’ 손볼 때 됐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아무리 비싼 집이라도 1주택이고, 실제 거주한다면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에서 빠져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자기 집에 사는 1주택자에 한해 종부세를 면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의 구상이 현실화할 경우 지난 정부에서 집값과 세율이…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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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유튜버 간 살인극… ‘폭언-폭행 난무하는 막장’의 예고된 참극

      유튜브가 끝내 끔찍한 살인 장면까지 생중계했다. 그제 대낮 부산의 법원 앞에서 한 유튜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50대 유튜버가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앞서 범인과 피해자는 온라인 방송에서 서로 비방을 주고받았고, 폭행과 수십 건의 소송전 끝에 칼부림이 벌어진 것이다. 사건 당시 피해자…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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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뺨 맞아도 다시’ 마크롱의 각본 없는 소통

      [횡설수설/신광영]‘뺨 맞아도 다시’ 마크롱의 각본 없는 소통

      시민들과 설전을 자주 벌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22년 재선 도전 유세를 위해 알자스 지역을 찾았을 때 일이다. “당신 때문에 살면서 처음으로 마린 르펜(당시 극우정당 대선 후보)에게 투표하려 한다.”(행인) “이유가 뭔가.”(마크롱) “당신만큼 형편없는 대통령을 본 …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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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이만섭은 왜 무당적 국회의장이 됐나

      [오늘과 내일/윤완준]이만섭은 왜 무당적 국회의장이 됐나

      국회법은 국회의장의 당적 보유를 금지하고 있다. 이 국회법이 공포된 건 2002년 3월이다. 그 전까지만 해도 국회의장은 대통령이 내정할 때가 많았다. 국회의장은 권력의 눈치를 봐야 했다. 국회의장이 날치기 통과에 앞장서기도 했다.“청와대 소속당 눈치 안 보고 공정하고 싶었다” 작고한…

      •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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