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에 ‘동물벽화거리’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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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31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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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내 트릭아트 등 포토존 벽화도

개원 33주년 맞아 활기찬 공원 탈바꿈

서울대공원은 계원예술대학교와 손잡고 낡은 동물사 외벽에 스토리텔링 벽화를 그려 넣어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벽화거리를 조성한다.

벽화로 새롭게 변신할 거리는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100주년 광장’ 주변의 동물사가 모여 있는 곳이다. 기린이 사는 제1아프리카관부터 하마가 노니는 제2아프리카관, 코끼리가 있는 대동물관으로 이어지는 특급 관람 코스에 조성된다.

서울대공원은 벽화작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31일 계원예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벽화에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동물원 벽화거리의 매력은 동물과 함께 동물이야기가 담긴 ‘스토리 텔링 벽화’와 ‘트릭아트 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동물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동물인 기린과 얼룩말이 사는 ▲제1아프리카관은 아이가 크레파스로 그린 듯한 천진난만한 기린을 표현했다.

하마가 사는 ▲제2아프리카관에는 코와 귀만 내놓은 하마 모자(母子)의 물놀이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으며, 사자가 사는 ▲제3아프리카관에서는 최근 두바이로 떠난 사자들이 행복하게 초원을 노니는 모습을 그림으로 볼 수 있다.

동물원 벽화거리 조성 프로젝트는 10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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