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운동, 건강 위협… 장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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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4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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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운동 건강 위협 (출처=동아일보DB)
격렬한 운동 건강 위협 (출처=동아일보DB)
‘격렬한 운동 건강 위협’

격렬한 운동은 건강에 위협적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일(현지시각) AFP통신은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심장학과 연구팀이 장수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1주일에 최대 3회, 보통의 속도로 조깅을 하는 것’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연구는 조깅을 즐기는 성인 1500여명의 운동 기록과 건강 상태를 12년에 걸쳐 비교 분석한 결과로 주3회 적당한 속도로 달리는 사람들이 빨리 달리는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구팀은 “너무 자주,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과 비슷한 사망률을 보인다”는 결론도 발표하면서 격렬한 운동이 건강에 위협적이라 설명했다.

연구를 도운 덴마크 비스페베요 대학병원의 페터 슈노르 박사는 “격렬한 운동을 몇 십 년씩 꾸준히 하면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 특히 심혈관계에 무리가 갈 수 있다”면서 “운동의 목적이 사망의 위험을 낮추고 기대수명을 늘리기 위한 것이라면 일주일에 3회 정도 가볍게 달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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