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10년째 면역 결핍으로 건선을 앓고 있었는데 (딸) 루희가 아파서 수소문 끝에 찾은 피부과에서 치료를 하게 됐다”며 “어디 가서 반바지도 못 입고 다녔었는데 이번에 치료 잘 받고 완치되길 기대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루희는 레이저 치료받을 때 세상 떠나가라 울었지만 지금은 완벽하게 치료되어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걱정해 주신 분들, 기도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지훈이 10년째 앓고 있다는 건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건선은 주로 대칭성으로 발생하며 사지의 폄 쪽(특히 정강이), 팔꿈치, 무릎, 엉치뼈,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한다.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색의 작은 좁쌀알 같은 발진(구진)이 생기고, 이것이 점점 호두나 계란 크기로 커진다. 이후 그 주위에서 좁쌀 같은 발진이 새로 생기는데, 이것이 커지며 서로 합쳐져서 결국 큰 계란이나 손바닥만 한 크기의 발진이 된다. 그 위에는 하얀 비늘과 같은 인설이 겹겹이 쌓인다.
건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원인으로 추측되는 요소로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악화 혹은 유발 요인, 면역학적 요인 등이 있다.
현재는 유전적 요인을 기반으로 하여 개인의 생활, 환경적 요인이 유발 인자로 작용하고, 면역학적 요인에 의해 각질 형성 세포의 증식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선의 악화 또는 유발 요인으로는 피부 외상, 감염, 겨울 같은 차고 건조한 기후, 건조한 피부, 스트레스, 약물 등이 있다.
건선의 치료 방법은 크게 국소 치료, 광선 치료, 전신 치료로 나눌 수 있다. 경증 건선에는 국소 치료를, 중증 건선에는 전신 치료나 광선 치료를 시행한다.
또한 건선 환자는 피부에 마찰 또는 긁어서 상처를 입는 경우 상처 부위에 새로운 병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부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목욕 시에도 과도하게 때를 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건선은 겨울철에 악화가 잘 되므로 특히 신경을 써서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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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8 10:15:42
특검과 국정조사 국가배상 요구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