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톡스 아트를 통해 행복한 에너지 얻어가길”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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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작가 개인전 ‘행운의 컬러’
부산 삼정갤러리서 16일까지 진행


아트 컬러리스트 김민경 작가(사진)의 첫 개인전 ‘행운의 컬러(Fortune Color)’가 부산 서면 삼정 갤러리에서 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대한민국 1호 컬러리스트인 김민경 작가는 전시를 통해서 빛의 색을 종이에 입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디톡스(치유) 아트’는 빛의 색(RGB)을 종이 위에 올려놓는 독특한 작품이다. 색의 명도·채도를 동일 레벨로 구성한 작가만의 고유한 에너지 색으로 눈과 머리를 맑게 하고 시각적 피로도를 줄여준다. 원색을 다양하게 사용해 에너지 색을 만들고 색채에 규칙을 적용해 시선을 편안함과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디톡스 예술이 주는 행복한 에너지를 감성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전시작품 26점을 VR(HMD)로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김 작가는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행복과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했다”면서 “작품은 실내장식, 공간디자인의 한 부분을 차지하며 생활 속에서 큰 에너지를 뿜어낸다”고 말했다.

작품은 한국의 색을 알리는 K-COLOR 표준색 KMK168(KMK PERSONAL COLOR GUIDE 168)로 선정했다.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대표이기도 한 김 작가는 2021년 7월 K-Color인 ‘KMK168’ 퍼스널컬러 표준색 컬러가이드북을 국내 최초 개발·출시한 바 있다.

주승재 삼정 갤러리 대표는 “컷아웃 기법으로 시대의 획을 그은 천재 예술가 앙리 마티스, 신조형주의(Neo-Plasticism)의 창시자 피트 몬드리안의 이미지 위에 김민경 작가의 색으로 협업 된 작품들”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관객이 색으로 힐링과 디톡스, 그리고 행운이 깃들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전시 기간: 2023년 3월 3∼16일
전시 장소: 부산 서면 삼정갤러리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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