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라디오 방송 플랫폼, 달빛라이브 출시…MZ세대 새 놀이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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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2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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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누군가는 여전히 널 사랑해(Radio someone still loves you)’

영국 밴드 퀸의 인기곡 ‘라디오 가가’의 가사 일부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라디오의 생명력은 질기다. 유튜브로 대변되는 1인 방송이 전성기를 누리는 요즘도 마찬가지.

다양한 개인방송 플랫폼이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개인 라디오 방송 플랫폼 ‘달빛라이브’가 최근 정식 출시됐다. 달빛라이브는 특별한 장비 없이 라디오 진행이 가능한 PC 방송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바일 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디오 방송 서비스이기에 얼굴 공개나 별도의 영상 편집 부담이 없어 방송 진입장벽이 낮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달빛라이브에서는 일상, 노래, 연주, 고민, 여행, ASMR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방송되고 있다. 성우나 가수 지망생들과 같이 목소리가 장점인 크리에이터들이 유입되고 있으며 일부 진행자는 이미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청취할 수 있다.

인포렉스 관계자는 “MZ세대는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소비·확산하는 세대”라며 “앞으로 달빛라이브가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놀이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빛라이브 측은 서비스 출범을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사용자를 대상으로 LG 그램, 갤럭시 북 플렉스, 아이패드 4세대, 아이폰 SE2 등 20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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