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베이스는 건축가 출신 프로그래머 하진우 대표가 2014년 설립한 공간 정보 기업이다. 3D 공간데이터 플랫폼으로 공간의 가치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이 사업 목표다. 건축물 평면도를 불과 몇 초 만에 3D로 재현해내는 특허 기술을 가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70%(약 451만 가구)의 3D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LG전자와 일룸, 제로웹, 카레클린트 등 30여개 브랜드와 기술 제휴도 맺고 있다.
2016년 홈디자이닝 VR서비스 ‘어반베이스’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사용자들은 전국 아파트 대부분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고, 시중에 유통되는 6000여 개의 가구, 가전, 생활소품, 마루와 벽지, 창호 등의 3D콘텐츠를 배치해볼 수 있다. 올 1월에는 홈디자이닝 AR 서비스 ‘어반베이스 AR’도 선보였다. 트렌디한 가구 및 인테리어 브랜드의 제품을 3D로 구현해 실제로 있는 듯이 배치해 볼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어반베이스 AR의 확장판인 ‘AR스케일’(ARScale) 출시를 앞두고 있고, 관련 개발자 컨퍼런스 또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