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SE 공개…한국은 1차 출시국 제외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3월 22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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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 SE를 공개했다.

애플은 2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캠퍼스에서 열린 아이폰SE 공개행사에서 보급형 아이폰을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아이폰 SE는 최근에 나온 아이폰 6S보다는 크기가 작고 2013년 출시된 아이폰 5S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기존 아이폰의 특징인 한 손에 잡히는 외관으로 돌아갔다.

아이폰의 가격은 16기가 바이트 모델이 399달러(한화 약 46만 2000원)이며 아이폰 6S보다 300달러 정도 저렴하다. 64GB 제품은 499달러다. 아이폰 SE는 보급형이지만 기능 면에서는 흠잡을 데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M9 프로세서가 임베디드로 통합된 64비트 A9 칩셋을 탑재했으며,1200만 화소의 아이사이트 카메라는 4K 해상도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무선 속도도 대폭 향상됐다. 150Mbps의 속도를 통해 아이폰 5S 대비 50%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음성LTE(VoLTE) 이용까지 지원한다. 이밖에도 애플페이, 터치ID, 근거리무선통신(NFC) 등의 기능이 포함됐다.

또한 지난해 출시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보다 크기를 줄이고 가격을 200달러 낮춘 8.7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출시 예정 국가는 110여개로 지칭됐으나 특정 국가를 꼽지는 않았다. 예약주문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24일부터 시작되며 31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우리나라는 전파인증 절차를 이유로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는 제외됐다. 이후 추가 출시 국가는 5월말 공개될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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