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형 ‘기어 VR’ 출시…최적화된 가상현실 구현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1월 24일 17시 22분


코멘트
삼성전자가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을 24일 출시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어 VR’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기어 VR’은 360° 파노라믹 뷰와 96°의 넓은 시야각을 지원해 마치 영상 속에 사용자가 들어와 있는듯한 생생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무게는 318g으로 지난 5월 ‘갤럭시S6’ 전용으로 출시됐던 전작 대비 19% 가벼워졌고, 새로운 폼 쿠션을 적용해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터치패드 면적을 넓혀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이 전환되는 헤드 트래킹 정확도를 높여 가상현실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기어 VR’은 오큘러스 시네마, 360° 포토, 360° 비디오 등을 통해 다양한 전용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 소비자들을 위해 애버랜드 ‘호러메이즈’, ‘T 익스프레스’, ‘사파리’, ‘썬더폴스’, ‘아마존 익스프레스’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360° VR영상으로 제공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해줄 예정이다.

또한, CJ E&M 엠넷 ‘엠카운트다운’ 프로그램도 VR 영상으로 제작해 인기 가수들을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특화된 가상 현실 컨텐츠들은 제품 출시 후 순차적으로 오큘러스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새롭게 출시되는 ‘기어 VR’은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http://store.samsung.com/sec), 이통 3사 온라인 스토어, 지정된 20여개의 삼성 디지털프라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2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 스튜디오와 현대 백화점 판교점의 갤럭시 라운지에 ‘기어VR’ 체험존이 운영된다. 오는 29까지 홍대 상상마당 거리에서는 시뮬레이터 버스에 탑승해 ‘기어 VR’을 즐기는 4D 가상 현실 체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출고가는 12만9800원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