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마시멜로 레퍼런스폰’ 2종 공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0월 1일 05시 45분


구글이 중국 화웨이와 손잡고 출시한 안드로이드 6.0(마시멜로)의 레퍼런스폰 ‘넥서스6P’. 사진제공|화웨이
구글이 중국 화웨이와 손잡고 출시한 안드로이드 6.0(마시멜로)의 레퍼런스폰 ‘넥서스6P’. 사진제공|화웨이
LG ‘넥서스5X’·화웨이 ‘넥서스6P’ 버전
멀티태스킹·소모전류 절약 기능 등 탑재

구글은 한국시간으로 9월30일 새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6.0(마시멜로)의 레퍼런스(기준이 되는)폰 2종을 공개했다. 제품 제작을 위해 한국의 LG전자, 중국의 화웨이와 손을 잡았다. LG전자와는 ‘넥서스5X’를, 화웨이와는 ‘넥서스6P’를 선보였다.

두 제품은 모두 마시멜로의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마시멜로는 멀티태스킹 기능 ‘나우온탭’과 일정기간 사용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의 자동 동기화를 제한해 소모전류를 아껴주는 ‘앱스탠바이’ 등을 구현했다. 또 제품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간편결제 ‘안드로이드페이’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은 미국을 시작으로 국가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안드로이드페이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넥서스5X는 2012년 ‘넥서스4’, 2013년 ‘넥서스5’에 이은 구글과 LG전자의 세 번째 합작품이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08’을 적용했고, 5.2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배터리는 2700mAh다. 또 500만 화소 전면카메라와 1230만 화소 후면카메라를 장착했다. 특히 4K(풀HD 해상도의 4배)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아울러 최근 출시된 디바이스에 속속 탑재되고 있는 위아래 구분이 없는 ‘USB C타입 포트’를 적용해 연결 편의성을 높였다.

넥서스6P는 ‘스냅드래곤 810’과 5.7 인치 QHD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배터리는 3450mAh다. 800만화소 전면카메라와 1300만화소 후면 카메라를 달았고, 4K 비디오 녹화가 가능하다. USB C타입을 적용했다.

한편 가격은 32GB 기준으로 넥서스5X가 429달러, 넥서스6P는 499달러다. 구글은 온라인 웹사이트 ‘구글스토어’(store.google.com)를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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