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특허를 내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창의적이며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은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은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 총장(사진)은 이번 대회 출품작들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우진택 군의 ‘교과서마다 달라요’는 물속 물체의 허상을 설명하는 교과서 및 서적의 내용에 차이가 있다는 점에 착안한 작품으로 올바른 개념을 확립하기 위한 학습모형 실험 장치를 만들어낸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최서준 군의 ‘숨쉬는 과일채소 저장박스’는 우리 주변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대회에선 심사위원 36명이 학생당 인터뷰를 3회 실시한 뒤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 총장은 “대회가 창의력 함양과 풀뿌리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국가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우리 초중고교 학생들의 발명에 대한 애착과 열의가 이어져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수 동아사이언스 기자 minsa@donga.com ● 35회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자 명단 [종합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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