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알파라이징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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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24일 07시 00분


‘α+라이징’ 신조어 이색 광고 눈길
다양한 사업연결 생산성 향상 표현

SK텔레콤이 새로운 기업광고로 주목받고 있다.

순백의 화면에 ‘2010년’이란 글자가 뜨고 곧바로 작은 정육면체 형상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3차원 도형들로 변형하는 이번 광고는 ‘알파라이징’(alpharising)이란 단어가 키워드다.

쉽게 의미를 짐작할 수 없는 ‘알파라이징’이란 단어는 SK텔레콤 올해 새롭게 내건 슬로건이다. 기업이 만들어갈 미래를 표현하는 단어. 그리스어로 첫 번째를 뜻하는 ‘알파’와 떠오른다는 의미의 ‘라이징’을 합성한 신조어다. SK텔레콤은 ‘알파라이징’으로 1위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로서의 노하우를 드러내는 한편 다양한 영역과의 연결을 통해 사업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통신시장의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 금융과 유통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하는 윈윈전략을 택했다. 이 같은 계획을 적극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6월 기업사업단을 신설했고 물류, 교육, 헬스케어, 제조, 주택 등 8대 핵심 사업 아이템을 선정했다.

SK텔레콤 이항수 홍보실장은 “신규 슬로건으로 기업의 도전, 창의 정신과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알파라이징은 개인과 기업, 사회 전반의 모든 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단어로 기술적 측면과 함께 철학적 가치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알파라이징’ 탄생을 알리는 론칭 광고를 이달 중순부터 방송하고 있다. 이어 3월부터는 단계적 광고 운동을 시작해 ‘알파라이징’에 대한 소비자 친숙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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