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애리·천성수 삼육대 보건관리학 교수팀이 5일 한국알코올과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알코올 소비와 질병’ 연구에 따르면 2005년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24만5511명 중 12.8%에 해당하는 3만1333명이 음주 관련 질환으로 사망했다. 음주 관련 사망자의 대부분은 남성으로 전체의 66.8%(2만940명)를 차지했다.
질환별로는 간질환, 위 관련 질환, 암, 호흡기계 질환, 심근경색 등이 음주로 인해 가장 많이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자는 비음주자에 비해 지방간은 6배, 간경화는 5배, 간염은 2.4배, 기타 간질환은 3배 걸릴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장암은 2배, 간암은 1.5배, 위암은 1.6배 더 높았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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