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느끼세요…주말, 대체로 화창한 날씨

  • 입력 2007년 3월 16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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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17일 제주와 강원 영동, 경북 지방에만 비가 오락가락하고 나머지 지방은 구름이 약간 낀 화창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북쪽에 고기압이 자리하고 남쪽으로 기압골이 지나면서 오늘과 내일 강원 영동과 경북, 제주에는 비가 내리고 나머지 지방은 구름이 약간 낀 화창한 날씨를 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틀간 경북 동해안에는 5~10mm, 강원 영동, 경남, 제주, 울릉도ㆍ독도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대관령 등 강원 산간과 울릉도ㆍ독도에는 눈발도 날려 1~3cm의 적설량을 보이겠고 제주 산간에도 1cm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많은 양의 비는 아니지만 해갈에 도움이 돼 건조주의보 발효 지역은 충북 청주시, 청원군, 보은군, 괴산군, 옥천군, 영동군, 증평군, 대구, 경북 등으로 좁아졌다.

기온은 약간 떨어져 주말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의 기온은 평년기온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춥다고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다음주에도 기온은 2~3도의 작은 범위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겠고 구름이 조금 끼는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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