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인 23일 전국 소나기…일부 천둥·번개동반 강한비

  • 입력 2006년 8월 22일 1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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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는 처서(處暑)인 23일 전국에 무더위를 식혀주는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10~60㎜(많은 곳은 80㎜이상), 강원 영동지방은 5~40㎜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의 대기가 불안정해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일부 지역은 호우특보를 발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날 낮 최고 기온은 26~31도로 22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24일은 구름이 많이 끼겠고 27일 경 기압골의 영향으로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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