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고객 2000만명 넘어서

  • 입력 2003년 7월 30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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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등록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국내 18개 은행과 씨티, HSBC은행 및 우체국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은 모두 2003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8.3%(554만5000명) 증가했다.

개인이 1916만8000명이고 법인이 86만개 사로 1년 사이에 각각 37.4%, 62.3% 늘었다.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1999년 7월 처음으로 국내에 도입된 뒤 2001년 말 등록자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으며 이후 1년7개월 만에 2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급증 추세다.

6월 인터넷뱅킹을 통한 조회, 자금이체 및 대출 서비스 이용실적은 2억1855만건으로 작년 6월에 비해 66.5% 증가했다.

창구 직원, 자동화기기,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등 4대 금융 서비스 중 인터넷뱅킹을 통한 업무처리 비중은 18.8%였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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