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99.5% 유료 사이트 가입

  • 입력 2000년 10월 10일 18시 40분


네티즌 10명중 9명 이상이 유료웹사이트에 가입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가 8월1일부터 9월9일까지 전국 1만1939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9.5%가 1개이상의 유료사이트에 가입했다고 답했다. 이는 올 4월 실시한 1차 조사에서 응답자의 20%가 유료사이트 회원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능률협회는 10일 이와관련, “인터넷은 무료라는 네티즌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며 “인터넷 기업들이 광고외에 컨텐츠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고 분석했다. 네티즌들은 ‘재빠른 응답’이 인터넷 서비스의 성공요소라고 답했다. 인터넷으로 문의했을 때 담당자로부터 1시간 이내에 답신이 와야 한다는 응답자가 41%. 네티즌의 60%는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건이 늦어도 24 시간 이내에 배달돼야 한다고 답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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