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4개 인터넷기업 日서 공동 사업설명회

  • 입력 2000년 4월 9일 20시 21분


국내 인터넷기업 34개사가 일본 현지에서 공동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와코머스 지오이네트 등 인터넷기업 34개사는 10일 오후 일본 도쿄(東京)에 위치한 선샤인시티 문화회관에서 투자 유치를 위한 공동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한일 E서미트 2000’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 일본측에서는 사쿠라은행 스미토모부동산판매 일본IBM 도쿄가스 등 100여개의 기업과 투자회사들이 참가할 예정.

한 관계자는 “세계 시장 진출을 앞두고 각 회사의 비전과 사업계획을 알려 일본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행사”라면서 “개별적인 투자유치 활동 외에도 한일간 E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논의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 E서미트 2000 행사는 2월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한 와코머스가 주관하고 한국인터넷

기업협회가 공식 후원한다. 와코머스측은 행사를 정례화시켜 한일 인터넷기업간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업설명회가 열리기 앞서 10일 오전 ‘콘텐츠 시대의 한일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최전선’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도 개최된다.

한편 정보통신 김동선(金東善)차관은 9일 일본 우정성 정무차관과 만난 뒤 10일 E서미트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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