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구입 2년후 신품 45%할인』…매킨토시 파격판매

  • 입력 1997년 9월 22일 20시 31분


「지금 컴퓨터를 구입하면 2년 뒤에 새 컴퓨터를 살 때 가격의 40∼45%를 책임 보상해줍니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불황 타개용 신판매법이 컴퓨터업계에도 등장했다. 매킨토시 국내 공급사인 엘렉스컴퓨터(대표 이윤기·李潤基)는 미국 애플컴퓨터와 손잡고 고객이 새 컴퓨터를 살 때 2년후 중고컴퓨터의 가격을 미리 고가로 보장해주는 신판매 제도를 실시한다. 행사기간은 23일부터 11월15일까지. 행사 기간중 매킨토시 컴퓨터를 구입한 고객은 99년에 새 컴퓨터를 살 때 중고제품을 반납하고 제품 상태에 따라 40∼45%의 값을 할인받게 된다. 엘렉스컴퓨터는 여기에 더해 이번 행사 기간중 20% 가량 싸게 새 컴퓨터를 판다. 김남욱(金南旭)엘렉스컴퓨터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미국 애플사도 놀랄 정도의 파격적인 판매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년 뒤에 고객들이 되파는 중고 매킨토시를 일부는 학교에 기증하고 나머지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기능향상)해 중고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02―709―8100 〈김종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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