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브라운관 발명 1백주년 행사 다양

  • 입력 1997년 8월 26일 08시 33분


TV 브라운관이 개발된지 올해로 1백주년. 국내 브라운관 업체들이 이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이 분야는 삼성전관이 세계브라운관 시장의 18%를 점유, 세계 최대업체로 자리잡았고 LG전자가 세계 3위를 기록할 만큼 국내업체들이 강세다. 삼성전관은 25일 수원공장에서 「브라운관 대토론회」를 갖고 평판디스플레이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브라운관의 활로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국내 브라운관 업체의 모임인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도 다음달 논문현상공모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중이다. 브라운관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말 모든 업체가 흑백 브라운관 생산을 전면 중단, 새로운 세대를 맞았다』며 『그러나 L CD모니터와 PDP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의 등장으로 브라운관 업체의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다』고 말했다. 〈박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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