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原電2호기 가동중단…컴퓨터 고장 7시간동안

  • 입력 1997년 7월 18일 08시 12분


이달초부터 전력생산을 시작한 경북 월성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운전 보름만에 컴퓨터 고장을 일으켜 7시간동안 가동이 중단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월성원전측은 지난 15일 오후 8시17분부터 16일 오전 3시16분까지 7시간동안 주제어실의 컴퓨터 작동에 이상이 생겨 전력생산이 중단됐으며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전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방사능 누출이나 원전의 안전성과는 무관한 것』이라며 『국제원자력기구가 정한 사고 고장 등급중 가장 경미한 0등급에 해당돼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주〓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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