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DNA검사기 첫선…에이즈 20분내 확인

  • 입력 1996년 11월 12일 20시 08분


배터리로 작동되는 사상 최초의 「휴대용 DNA 검사기」가 미국에서 개발돼 불과 수분에서 십여분간의 짧은 시간내에 검사결과를 알게됨으로써 식품과 물 오염은 물론 유해 신원확인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DNA 검사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게 됐다. 휴대용 DNA를 개발한 캘리포니아 소재 로런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의 연구진은 11일 이 검사기가 군사용과 민간용으로 광범위하게 응용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진은 이 DNA 검사기가 의료용으로도 이용될 수 있다면서 에이즈 바이러스(HIV)를 20분 미만에 사람 피에서 찾아내는 실험에 이용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DNA 검사기는 또한 전염병과 암 진단으로부터 농산물 병충해 검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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