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스마트카 시대 이끌 글로벌 리더 양성…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9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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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 전문가, 미래 유망 직종

자동차 전문가들은 미래 자동차는 IT, AI, 친환경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카’가 대세를 이룬다고 전망한다. 스마트카의 시장규모는 2014년 140억 달러에서 2020년 2,000억 달러로 폭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규모가 12배 넘게 성장한다는 것은 관련 전공 또한 매우 유망할 것임을 의미한다.

선문대학교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스마트카로 대변되는 미래자동차 산업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7년에 개설된 학부다. 학부장을 맡고 있는 고국원 교수는 “미래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은 ‘자율주행’, ‘배터리’, ‘경량화’를 중심으로 진행 될 것이고 관련업체의 인력수요는 향후 2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고 교수의 말처럼 현재 현대차, BMW, Ford 등 완성차 업계는 물론이고 삼성전자, LG전자 등 자동차 전장 업계는 H/W 및 S/W 인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인력은 필요한데 구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선문대 주변 천안아산산업단지에는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대기업과 더불어 자동차부품 및 관련제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 1,100여개가 밀집돼 있을 뿐 아니라 충남과 천안시는 자동차 관련 업계를 집중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어 관련 전공자들의 취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학년을 마치고도 취업 가능한 특성화 프로그램

학부는 기업 요구를 철저히 반영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커리큘럼은 이론을 바탕으로 실험·실습을 강조하는 것 뿐 아니라 인성과 봉사를 중요시하는 교육을 실현함으로써 입사 이후에도 회사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전공은 ‘임베디드 시스템 전공’과 ‘자동차부품 3D 설계전공’으로 나눠져 있다. ‘임베디드 시스템 전공’은 자동차 두뇌에 해당하는 지능형 컴퓨터를 만드는 것을 학습한다. ‘자동차 부품 3D 설계전공’에서는 지능형 자동차에 들어가는 핵심 기계 부품을 3D 설계 기술을 이용해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운다.

이상준 교수는 학부의 경쟁력은 “카티아 국제인증자격 프로그램, 3D CAD 교육, 공학 활용 능력 프로그램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바탕삼아 1학년을 마치고도 바로 취업 할 수 있도록 교육 시키는데 있다”고 밝혔다. 자동화에너지연구소, 미래자동차실험실, 지능제어실험실 등도 학생들 실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학부에 있는 전기자동차는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강의실 역할을 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나도 합격 할 수 있다!

학과는 2019학년도 90명을 모집한다. 수시 78명, 정시 12명.을 선발한다. 2018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6.15:1, 정시는 5.71:1이었다.


학과 포인트

1. 졸업 후 정비회사에 취업 하는 건가요? 라는 질문을 하는데 정비회사에 취업을 원한다면 정비회사에 취업 가능하지만 원칙적으로는 완성자동차 회사 및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에 취업하는 것이 학부의 목표임.

2. 인터넷에 강제 야간자율학습 있다던데 사실인가요? 라는 질문을 하는데
수업 중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 국제자격증 취득 시에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충수업이 원하는 학생들 중심으로 자율로 진행되고 있음.

3. 1학년 때 국제공인 자격증 3개 이상 획득한다고 학과홈페이지에 나와 있는데 물리적으로 가능한가요? 라는 질문을 하는데 학부에는 전통적으로 CAD Master, Embedded Specialist 전공동아리가 있음. 1학년 1학기 학부 수업에서 하나를 취득하고 전공동아리 중심으로 방학 중에 두 개 취득이 가능함.

이종승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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