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8-2019]미래형 해양바이오식품 전문 인재 양성…강릉 원주대 해양식품공학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0일 1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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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생물을 통한 신약 및 유용물질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 해양바이오에너지의 필요성 증가, 해양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호 다양화, 고령화에 따른 헬스케어산업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주목 받고 있다. 국민 단백식량의 50%를 담당하는 해양생물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를 위한 인력양성 필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화된 교과목으로 자격증과 면허취득 기회도 활짝


강릉 원주대 해양식품공학과는 강원도 강릉에 위치해 있어 동해안의 지리적 이점을 가진 동해안 유일의 해양식품공학과로 명성이 높다. 학과는 해양식품 전문가를 양성하기위해 해양수산식품의 가치와 기능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르치고 수산식품 위생 안전과 처리과정에서의 지식과 질적 개선 방법 및 식품 유포 방법을 가르친다. 식품 유통과정과 가공하지 않은 원료의 안전한 보관, 새로운 물질로의 대체, 상품개발, 새로운 가공과정 기술 등도 공부한다. 연구 및 현장실무 강화를 위해 이론과 실험 및 실습을 고루 배우고 경험할 수 있으며 해양식품공학과 만의 특화된 교과목을 갖고 있다는 점도 장점. 또한 현장의 기대와 요구에 부합하는 실무 역량 강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협력프로젝트 완성을 통한 창의적 사고와 인성, 논리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에도 힘쓰며 국제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해양바이오식품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높은 연구역량을 지닌 교수진과의 맞춤 교육과 활발한 산학교류도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과 소통·협력하는 FAM(지도교수제) 운영하고 있으며 ‘교수-학생의 1:1 지도’를 통한 교육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LINC+,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CK-1 사업 참여 및 추진학과로 선정되어 2017년 10월을 기준으로 72.4%의 학생이 장학 수혜를 받았다. 교육역량강화사업 소속 학과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학과 주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전공학습동아리를 통한 학습역량 강화, 자격증 취득 반, 비교과 교육 활동, 연계 교육과정 운영, 해외견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학과 교수진이 소속된 강릉원주대학교 동해안 생명과학연구소는 2018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돼 ‘해양생물 유래 천연 소재의 면역치료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자격증과 면허를 취득 기회도 열려 있다. 2급 정교사(식품가공)와 위생사, 식품기사, 수산제조기사, 해양공학기사 등 다양하다. 진출분야도 넓다. 교육기관, 연구소. 공공기관, 정부부처로 진출은 물론 산업체 진출도 활발하다. 식품가공과 유통, 제약 및 의약품, 화장품, 바이오관련회사까지 고루 진출했다. 2017년 학과의 취업률은 63.6%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19학년도 모집인원은 정원 35명, 정원 외 2명. 이 중 25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구분되는데, 학생부종합전형은 농어촌학생과 저소득층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우수자전형은 1차 학생부 100%, 2차 학생부 70%+면접 30%이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지역인재전형은 학생부 100%를 반영해 뽑는다. 정원 내 10명을 선발하는 정시는 일반전형 “다”군 으로 수능 100%를 반영한다.

학과 포인트

다양한 장학제도다. 성적우수 및 근로봉사 장학금은 물론, 자격증 취득자 장학금, 수산협동조합 장학금, 교육역량강화 사업 추진으로 추가된 해양바이오 우수인재 장학금, 특성화 우수장학금, 리더(멘토)장학금, 교육보조원장학금, 우수동아리(멘토링)장학금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취재지원 윤옥희 윤교육생태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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