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리포트]삼성카드, 고객 커뮤니티 확충… 자영업자 마케팅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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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단계별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
육아-반려동물 등 정보 나눌 수 있어… 가맹점주엔 소비패턴 등 분석 제공

삼성카드가 지난해 출시한 유아교육 커뮤니티 서비스인 ‘키즈곰곰’의 이미지. 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가 지난해 출시한 유아교육 커뮤니티 서비스인 ‘키즈곰곰’의 이미지. 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가 디지털과 빅데이터를 통한 ‘상생 경영’에 적극 나선다. 삼성카드는 그동안 카드업계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왔다. 2016년 디지털 채널 개편, 업계 최초 24시간 365일 심사·발급체계 구축, 태블릿 PC 회원 유치 전면 도입 등을 실현했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라인 자동차 금융 ‘다이렉트 오토’ △빅데이터 기반 개인별 맞춤 혜택 서비스 링크 △가맹점 지원 통합 브랜드 ‘BMP(Big-Data Marketing Partnership)’ △CSV(Creating Shared Value) 경영의 일환인 모바일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올해엔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한 CSV 경영과 영세·중소 자영업자들과의 상생 마케팅으로 디지털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디지털 기반 CSV 경영

삼성카드는 올해 1월 구축을 완성한 ‘생애단계별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CSV 경영을 펼친다. CSV 경영이란 사회 현안에 대해 고객과 기업이 소통하며 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다. 기업이 창출한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며 자선활동을 펼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서 한발 더 나아간 개념이다. 디지털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과 온라인 중심으로 CSV 활동도 펼친다. 이를 위해 삼성카드는 최근 디지털본부에 커뮤니티 서비스만을 전담하는 조직도 만들었다.

삼성카드는 2014년 3월 20대를 겨냥한 커뮤니티 ‘영랩’을 선보인 뒤 △2016년 1월 출산·육아 커뮤니티 ‘베이비스토리’ △2017년 유아교육 커뮤니티 ‘키즈곰곰’, 반려동물 커뮤니티 ‘아지냥이’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중장년층 커뮤니티 ‘인생락서’를 선보이며 생애 단계별 커뮤니티 플랫폼을 완성했다. 커뮤니티 서비스는 삼성카드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영세·중소 자영업자 마케팅 지원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기반의 중소가맹점 상생 플랫폼 ‘링크 비즈파트너(LINK bizpartner)’ 도 운영하고 있다. 링크 비즈파트너는 중소 가맹점주가 가맹점 전용 홈페이지에 고객에게 제공하고 싶은 혜택을 입력하면 이용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 삼성카드의 ‘링크(LINK) 서비스’를 통해 혜택을 전달해준다. 링크는 삼성카드가 개발한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개인별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선호 업종, 활동 지역 등을 고려해 개인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카드는 또 중소가맹점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통합 지원 서비스인 ‘BMP’를 통해 고객-가맹점-카드사 간 상생 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황재성 기자 jsonhng@donga.com
#삼성카드#자영업자#마케팅#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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