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정가 말말말/9월 7일]이혜훈 “야당대표로 소임 다하지 못하고 심려 끼쳐 사과드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7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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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그것은 미국 정부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에서 북한에 군사행동을 취할지에 대해)

◆“안보와 민생의 심각한 이중 위기 국면에서 야당 대표로 막중한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사려 깊지 못한 불찰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자신을 둘러싼 금품수수 의혹에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에서 사퇴하며)

◆“북한 과학자들이 냉전 시대에는 주로 구(舊)소련에서 핵 기술을 배웠고, 냉전 이후에는 이란과 파키스탄에서 역량을 키웠으며 최근엔 중국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북한이 국제사회의 예상을 뛰어넘어 빠른 속도로 핵·미사일 프로그램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중국 유학파들 때문이라며)

◆“지난달 세 번 전화 회담했고, 이번 달에는 지난 4일 북한 핵실험 후에도 전화 통화를 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의 우의를 과시하며)

◆“만약 미국의 핵우산 의지가 없다면 우리는 새로운 길을 찾아 북핵에 대처해야 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국회 의원총회에서 다음 주 중 미국에 의원 대표단을 보내 핵우산 제공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겠다며)

◆“지금 이 자리에 온 것도, 남편이 주지사가 된 것도, 암을 극복한 것도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포기하지 않는 태도 덕분이다. 희망, 용기를 버리지 말라.” (미국 메릴랜드 주 래리 호건 주지사 부인인 한국계 유미 호건 여사, 서울 건국대에서 열린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최근 몇 달 동안 매장에서 발생한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 ” (조주연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 맥도날드가 ‘햄버거병’에 이어 집단 장염 발병 논란을 일으킨 것을 처음으로 공식 사과하며)

정미경 기자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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