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쇼핑공간에서 벗어나 면세점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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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 넘어 ‘마인드마크’로!… 신세계면세점, 마음이 기억하는 쇼핑명소로 우뚝

 
10층에는 현대미술계의 이단아로 통하는 벨기에 출신 카스텐 횔러(Carsten Holler)의 ‘미러 캐러셀(Mirror 
Carousel, 2005년작)’ 작품과 360도 벽면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가 더해져 한국을 방문하면 꼭 방문해야 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10층에는 현대미술계의 이단아로 통하는 벨기에 출신 카스텐 횔러(Carsten Holler)의 ‘미러 캐러셀(Mirror Carousel, 2005년작)’ 작품과 360도 벽면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가 더해져 한국을 방문하면 꼭 방문해야 하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이 ‘체험’과 ‘경험’이라는 면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면세업자로 주목받고 있다.

 
5월 18일 문을 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신세계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쇼핑 문화 체험을 앞세워 대한민국 3대 면세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5월 18일 문을 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신세계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쇼핑 문화 체험을 앞세워 대한민국 3대 면세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5월 18일 문을 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8층부터 12층까지 자리 잡고 있다. 명동점은 개점 100일 만에 하루 매출 26억 원을 달성하며 신규 면세점 중 단연 선두이자 대한민국 3대 면세점으로 급부상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런 성과의 바탕에는 명동점이 전략적으로 내세운 세계적 예술작품 전시, 차별화된 매장환경, 한류를 앞세운 문화 특화 공간 등이 자리 잡고 있다. 관광객이 오랫동안 머물며 추억하고 싶은 공간으로 면세점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것.

 
명동점 10층 코스메틱존. 한류 열풍으로 한국 브랜드 화장품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명동점 10층 코스메틱존. 한류 열풍으로 한국 브랜드 화장품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명동점 10층 실내 한복판에 위치한 놀이공원을 떠오르게 하는 거대한 ‘회전 그네’를 꼽을 수 있다. 2개 층 높이에 달하는 폭 7.5m, 높이 4.5m의 ‘미러 캐러셀’이라는 작품이다. 작가는 현대미술계의 이단아로 통하는 벨기에 출신 카스텐 횔러. 작품 위에 360도로 벽면에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까지 더해져 새로운 관광명소로 뜨고 있다.

 10층 코스메틱 존에는 ‘체험’이 가득하다. 백화점처럼 직접 메이크업을 시연해볼 수 있고, 식스팩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매장 사이뿐 아니라 자체 공간도 넓고 전 세계 면세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어 쇼핑하기 편리하다.

 
신세계기프트숍은 면세점 12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도자기, 그릇부터 액세서리까지 수준 높은 한국적 정서를 담은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기프트숍은 면세점 12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도자기, 그릇부터 액세서리까지 수준 높은 한국적 정서를 담은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12층에는 진정한 한국적 가치를 담은 ‘신세계 기프트숍’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등 문화재청 산하의 전문 기관과 협업해 명품 수준의 한국 공예품들을 판매한다. 수준 높은 한국적 가치와 정서가 담겨 있는 작품들을 통해 ‘진짜 한국’이 무엇인지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가격대와 제품 종류가 다양해 내외국인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는 총 140명의 무형문화재와 현대공예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하면서 구매도 가능한 전통문화 복합 편집숍이다.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는 총 140명의 무형문화재와 현대공예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하면서 구매도 가능한 전통문화 복합 편집숍이다.
최근 문을 연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는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무형문화유산을 전승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명동점 옆 메사빌딩 로비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 140명의 무형문화재와 현대공예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은 물론이고 구매까지 가능한 ‘전통문화 복합 편집숍’이다.

 
한류 캐릭터를 한데 모은 11층의 캐릭터존.
한류 캐릭터를 한데 모은 11층의 캐릭터존.
같은 건물 10층에는 한류와 문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한류문화공연장 ‘Boys24hall’이 있다. 이 공연장은 CJ E&M과 라이브웍스컴퍼니가 제작하고 최종 선발한 28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공연형 아이돌’인 ‘소년24’의 전용관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CJ E&M과 라이브웍스컴퍼니가 제작하고 최종 선발한 28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공연형 아이돌’인 ‘소년24’가 한류문화 공연장 ‘Boys24 hall’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CJ E&M과 라이브웍스컴퍼니가 제작하고 최종 선발한 28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공연형 아이돌’인 ‘소년24’가 한류문화 공연장 ‘Boys24 hall’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신세계디에프는 이번 신규 입찰에서 ‘센트럴시티점’에 도전장을 내밀며 ‘체험’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신세계디에프 성영목 사장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센트럴시티점에 총집결해 ‘랜드마크’를 넘어 관광객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남는 ‘마인드마크’ 면세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브랜드가치#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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