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뷰]국민의 기쁨, 따뜻한 전기… 한수원, 밝은 미래를 나눕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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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안팎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난해 경영 정상화를 이뤘고, 세계원전사업자협의회(WANO) 회장사로 선임되면서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올해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특히 앞으로 청정 에너지원인 원자력발전을 비롯해 수력, 양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됐다. 특히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미래 신에너지 사업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與民同樂=국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한수원

한수원은 2016년도 경영 화두를 ‘여민동락(與民同樂)’으로 정했다. 전기는 일상에서 반드시 필요하고 가장 소중한 에너지다. 전기를 만들어 내는 회사로 국민의 사랑 없이는 회사 발전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회사의 기쁨이 국민의 기쁨이 되고 그래서 국민의 마음속에 언제나 같이하는 회사를 만드는 일에 전력을 다하는 한 해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다. 조 사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2016년 한 해 여민동락을 위해 안전 최우선 경영,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의 도약과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원전시대’라는 자세를 당부했다.

원전 24기, 수력 35기, 양수 16기 전기 공급

한수원은 우리나라 전기 수요의 약 30% 이상을 담당하는 국내 최대의 발전 공기업으로 2016년 1월 현재 전국에 원자력 발전소 24기와 수력 발전 35기, 양수 발전소 16기를 운영하고 있다. 수력 발전의 경우 2014년부터 시작된 사상 최악의 가뭄이 올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토부 홍수통제소와 협력해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에서도 일정량의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사회공헌=사랑의 연탄 난방유 나눔 등 따뜻한 한수원

국민과 함께하는 한수원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사업소인 고리, 월성, 한울본부는 발전소 주변 지역에서 ‘사랑의 연탄 난방유 나눔’ 활동을 펼쳤고, 한빛본부는 김장 1500포기를 담가 관내 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했다. 안전한 골목길을 위한 ‘안심가로등’을 영덕 고창 부산 서울 등지에 244개를 설치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방학 중 원전 주변 마을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대학생들을 멘토로 학습과 진로를 코칭하는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행복더함 희망나래’ 사업으로 도서벽지 어린이를 위하여 안전한 귀가와 행사 등에 사용될 총 150대의 차량을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으며, ‘희망나래 도서관’ 설립 사업도 4년째 시행 중으로 92곳의 도서관에 한 곳당 600여 권의 책과 도서관리 전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동반성장=협력 중소기업에 ‘동반성장 협력대출’

한수원은 원전산업의 높은 품질요건을 중소기업이 충족할 수 있도록 품질시스템 구축 비용을 기업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은행과 공동으로 11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협력 중소기업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시행하고 있으며, 협력기업 직원이 원자력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과의 협력R&D, 해외판로개척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본사 이전=3월 말 새 보금자리 경주에서 제2의 도약

한수원 경주 본사 사옥은 2013년 착공돼 지하 1층, 지상 12층, 연면적 7만2000m² 규모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앞으로 시설물 점검, 사무실 배치 등을 끝내고 3월 말까지 이주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보금자리인 경주는 인근에 월성원자력본부와 중저준위방폐장 등 원자력관리시설이 집중된 도시로서 원자력의 메카라고 할 수 있다. 본사 이전이 완료되면 임직원과 가족 등 약 3000명이 경주시대를 열 예정이다. 글로벌 에너지 리더 한수원은 천년의 도시 경주에서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며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김재명 기자 premiumview@donga.com
#한국수력원자력#전기#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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