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상장폐지 우려 STX팬오션 이틀째 하한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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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STX팬오션이 상장 폐지에 대한 우려로 이틀째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TX팬오션은 전날보다 325원(14.87%) 떨어진 1860원에 마감했다. STX팬오션은 7일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해 거래가 정지됐고,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따라 18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거래는 재개됐지만 상장 폐지될 소지가 있다. 한국거래소는 “STX팬오션은 앞으로 매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 만료일까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서류를 제출해 상장적격 여부를 심의받아야 한다”며 “심의 결과에 따라 상장 폐지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나머지 STX그룹주들은 적극적인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STX는 전날보다 9.09% 오른 1749원에 거래됐고 STX조선해양(1.64%), STX엔진(1.09%), STX중공업(2.43%) 등도 동반 상승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상장폐지#STX팬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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