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알프스 산골 작은 레스토랑 ‘미슐랭 ★★★’ 달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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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보기를 꿈꿔봤을 곳이다. 미슐랭 가이드에서 최고의 영예인 별 3개를 획득한 프랑스 식당이 올해 한 곳 늘었다. 스위스와 국경을 맞댄 알프스 오트사부아 지방 므제브 시의 ‘플로콩 드 셀(Flocons de sel)’이 그곳이다.

소금 덩어리라는 뜻을 지닌 이 작은 식당의 셰프 에마뉘엘 르노 씨(44)는 28일 LCI 방송 인터뷰에서 “스파게티와 신선한 생선 등 맛있고 다양한 요리들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지역 특산물로 만들어진 42유로(약 6만4000원)짜리 점심 메뉴와 149유로(약 22만6000원)짜리 정식 저녁 코스를 추천했다. 쥘리안 카스파르 미슐랭 가이드 편집장은 “르노셰프의 요리 스타일은 매우 섬세하고 놀라우면서도 조화로운 재료의 조합을 자랑한다”고 평했다.

올해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식당은 모두 4289곳. 이 중 별을 받은 식당은 594개. 특히 요리사와 레스토랑에 최고의 영광을 뜻하는 별 3개는 26곳이며 파리가 10곳, 지방 15곳, 모나코에 한 곳이 있다. 별 2개를 받은 곳은 83곳으로 올해 10곳이 추가됐다. 별 한 개를 받은 곳은 485곳이며 58곳이 새로 추가됐다.

파리=이종훈 특파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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