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다함께]“한국 이젠 다문화사회… 단일민족국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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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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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5% 동의… 본보-여성부-국가브랜드위 공동조사

“한국은 이제 단일민족국가가 아니라 다문화사회다.” 한국인 10명 가운데 7명은 한국이 다문화사회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국가브랜드위원회,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진행한 ‘다문화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한국이 다문화사회라는 데 74.7%가 동의했다. 다문화사회가 아니라는 응답은 23.8%에 불과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인식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문화의 의미에 대해 알고 있다’에 대해서도 41.7%는 ‘잘 알고 있다’, 46.4%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연령이나 세대별로 응답 비율의 차이가 없어 한국 사회 전체에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 자체가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3∼5일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전국 16개 시도의 만 19세 이상 성인 1500명에게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2.5%포인트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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