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영]한국의 젊은 부자들의 32가지 성공비결

  • 입력 2006년 3월 11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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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젊은 부자들/박용석 지음/296쪽·1만2000원·토네이도

이 책은 20대 초반이 읽으면 가장 좋을 듯하다. 물론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도 늦진 않았다. 하지만 저자는 투자를 하루라도 빨리 할수록 10∼20년 이후의 수익에 차이가 크다고 강조한다.

책에는 약관의 나이 때부터 약간의 종자돈으로 투자에 나서 20억 원 이상의 유동성 현금자산을 갖게 된 30대와 40대 초반 부자들의 성공 노하우와 투자 철학이 소개된다.

K(39) 씨는 학생 시절 아르바이트 등으로 모은 4000만 원으로 군 입대 전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과 농심의 주식을 샀다. 제대 후 직장을 다니면서 저축 액수가 일정액을 넘어서면 두 주식을 지속적으로 샀다. 결혼한 뒤에도 이 같은 투자를 계속한 결과 그의 자산은 부동산을 제외하고 40억 원에 이른다. 젊은 부자들의 생생한 사례와 빚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법, 국내외 부동산과 주식 투자법 등 부자가 되는 길을 다양하게 제시한다. 투자 자문회사에 다니는 저자 박용석(36) 씨가 자신의 고객 681명 중 176명을 인터뷰해 젊은 부자들의 32가지 비결을 정리했다. 저자 자신도 30억 원대의 자산을 갖고 매년 수억 원대의 소득세를 내고 있다고 한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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