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지의 룰 토크]<2>워터 해저드

  • 입력 2005년 11월 18일 03시 01분


코멘트
워터 해저드에 빠진 뒤 1벌타를 먹고 드롭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 동아일보 자료사진
워터 해저드에 빠진 뒤 1벌타를 먹고 드롭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 동아일보 자료사진
Q. 일반 워터 해저드(Water Hazard)와 래터럴(Lateral) 워터 해저드는 어떻게 구별하며 그 드롭 지점은 어떻게 다른가. 워터 해저드에 빠진 이후 현명한 플레이 요령도 알려주세요.

A. 일반 워터 해저드(노란색 말뚝 또는 선으로 표시)는 바다와 호수, 연못 도랑 등을 포함해 그와 유사한 수역을 말한다. 래터럴 워터 해저드(빨간색 말뚝 또는 선으로 표시)는 볼이 해저드의 경계를 최후로 넘어간 지점과 홀(핀)을 연결하는 직선상 후방에 볼을 드롭하기가 불가능한 워터해저드로 페어웨이와 평행하게 위치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볼이 (래터럴)워터 해저드에 빠져 플레이가 불가능한 상황이면 1벌타를 먹고 해저드 밖에 드롭하면 된다. 그런데 규정에 위반된 위치해 드롭한 뒤 플레이하면 오소(誤所) 플레이로 2벌타가 추가되며 이를 기재하지 않은 스코어카드를 제출하면 실격(예: 미셸 위의 삼성월드챔피언십 실격)처리 된다.

● 일반 워터 해저드 플레이는 4가지 중 택일

①볼이 워터 해저드에 빠졌어도 플레이가 가능하면(볼이 칠 수 있을 정도로 물가에 멈췄을 경우) 벌타 없이 그대로 치면 된다. ②1벌타를 먹고 앞서 플레이한 장소에 되도록 가까운 지점에서 플레이한다. ③1벌타를 먹고 볼이 최후로 워터 해저드 경계를 넘어선 지점과 홀(핀)을 연결하는 직선상의 워터 해저드 후방에 드롭한 뒤 플레이한다. 이때 볼을 드롭하는 워터해저드 후방 거리에는 제한이 없다. ④로컬룰로 ‘해저드 티(tee)’가 별도로 있는 경우에는 그에 따르면 된다.


● 래터럴 워터 해저드에 빠졌을 때는…

일반 워터 해저드 플레이 방법 4가지 외에 다음 2가지를 추가할 수 있다.

①래터럴 워터 해저드 경계를 최후로 넘은 지점(a)에서 홀(핀)에 가깝지 않은 2클럽 길이 이내 구역(A)에 드롭. ②볼이 래터럴 워터 해저드 최후 경계를 넘어선 지점의 건너편 중 홀(핀)과의 거리가 a와 같은 b에서 홀(핀)과 가깝지 않은 2클럽 이내 구역(B)에 드롭.

● 워터 해저드에 빠진 이후의 플레이 요령

주말골퍼들은 가능한 한 홀(핀)에 가까운 곳에 드롭하지만 반드시 그곳이 최적의 드롭지점인 것은 아니다. 워터 해저드에 인접할수록 라이도 안 좋고 러프도 긴 경우가 많기 때문.

한편 골퍼마다 자신 있는 클럽이 있다. 60야드 거리의 로브웨지보다 100야드 거리의 피칭웨지가 더 자신있다면 홀(핀)에서 100야드 거리의 평탄한 페어웨이에 드롭해 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주말골퍼들은 다시 물에 빠질까 봐 겁을 내거나, 조급한 마음에 급하게 쳐서 다시 물에 빠뜨리는 경우가 많다. 충분한 심호흡을 한 뒤 시선은 핀에, 마음은 가장 잘 쳤던 샷을 생각하면서 자신 있게 쳐야 한다.

전현지 chunpro@naver.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