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행사준비委 “日독도망언 용납 못해”

  • 입력 2005년 3월 6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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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15공동선언의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준비위원회는 5일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및 역사왜곡에 대한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준비위원회는 결의문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우리 민족의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침략적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결코 용인하거나 용납할 수 없다”며 “독도는 수천 년 동안 우리의 고유한 영토였고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적으로도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준비위원회는 또 남북한 해외 동포가 공동으로 일본의 침략적 움직임을 저지하고 민족의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갈 것 등을 결의했다.

이 밖에 준비위원회는 △6월 15일 평양에서 민족통일대축전을, 8월 15일 남측 지역에서 민족통일대회를 각각 개최하고 △6·15 공동선언 5주년 기념 백두∼한라 민족통일대행진을 갖기로 합의했다. 준비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이 위원회의 남측 대표는 백낙청(白樂晴) 서울대 명예교수, 북측 대표는 안경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이다.

금강산=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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