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위성산책]줄잇는 요가 프로…TV보며 배워볼까

  • 입력 2004년 2월 5일 17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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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이 나온 아빠와 아기가 TV 앞에서 다리를 길게 펴고 팔을 꺾기도 한다. 추위 때문에 자주 외출하지 못해 몸매가 망가지기 쉬운 겨울철. ‘잘먹고 잘살자’는 웰빙 열풍을 타고 케이블 위성 채널에서 방영하는 ‘요가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다.

‘MeTV’ ‘헬스스카이TV’ ‘SBS스포츠채널’ 등 케이블위성 채널에서 방영되는 요가 프로그램은 30분 이상 방영하기 때문에 따라 하다보면 명상센터에서 요가를 배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MeTV의 ‘요가 라이프’(월∼일, 오전 11시)는 2월 한달간 부부나 모녀, 부자끼리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6일에는 수험생을 위한 요가, 7일에는 다이어트에 좋은 요가를 소개한다. 변비해소에 좋은 요가, 산전산후 요가, 성생활 회복운동, 앉은 생활 수정운동, 서서 생활 수정운동, 골프피로 회복운동을 차례로 방영할 예정이다.

불쑥 나온 아랫배가 고민인 사람은 헬스스카이TV ‘테마가 있는 요가’(월화, 오후 8·20)에 관심을 둘만하다. 인도에서 요가를 배워 온 최윤석씨가 30분씩 아랫배에 좋은 요가만을 선보인다. 식전호흡, 변비해소, 단전 통일, 단전 강화 등의 순서로 복부 비만해소를 위한 다양한 자세를 소개한다.

SBS스포츠채널도 ‘슈퍼모델과 함께 하는 요가’(월화, 오전 6·30)에 슈퍼모델 이미진과 KBS슈퍼탤런트 장세래의 진행으로 주2회 30분씩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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