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캘린더/공연]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입력 2003년 10월 30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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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국내 창작뮤지컬 중에서 팬들이 가장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작품이다.

2000년 초연 이후 결성된 팬클럽은 해마다 재공연을 열성적으로 요청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일부 팬들이 기획사를 차려 제작비를 투자했다.

이처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외국 뮤지컬과는 차별화된 특유의 서정성 때문이다. 정민선 연세대 교수가 작곡한 37곡의 노래와 음악은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극의 분위기를 살리는 데 한몫을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광보, 고선웅에 이어 조광화가 연출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엄기준, 김법래, 김다현, 조정은, 김소현, 이계창 등 출연. 11월 9일까지 화, 목, 금요일 오후 7시반, 수, 토요일 오후 4시, 7시반, 일요일 오후 3시, 6시반. 연강홀 3만∼5만원. 02-3143-7241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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