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포커스]K-1이 궁금하다!

  • 입력 2003년 9월 3일 16시 23분


코멘트
90년대 세계 헤비급 챔피언으로 이름을 날린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K-1 경기에 나선다고 하는데 과연 K-1이란 무엇인가?

그 궁금증을 풀어보자.

K-1은 지난 1993년 4월 30일 일본 후지 TV를 통해 일본 공수도 정도회관 주관하에 개최된 입식 타격계 형식의 이종 격투기 대회.

현재 프로격투기로는 세계에서 복싱 다음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점차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K-1의 K는 카라데(Karate), 킥복싱(Kickboxing), 쿵후(Kung-Fu), 권법 등 주요 격투기의 첫 문자에서 따온 것이고 뒤에 1은 NO.1을 의미하는 것으로 격투계 최고의 선수를 가리기 위해 만든 대회이다.

체급은 10체급으로 나뉘며 크게 3체급으로 나누어 경량급은 6온스, 중량급은 8온스, 헤비급은 10온스의 글러브를 착용하고 경기에 임하게 된다.

경기 방식은 권투와 비슷하여 1라운드당 3분이 시간이 주어지고 총 3라운드 또는 5라운드 경기가 펼쳐지고 KO와 다운 상황에는 권투와 똑 같은 규칙을 적용시키게 되어 있다.

주먹과 발, 무릎으로 가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팔꿈치, 머리 등을 사용이 금지.

또 급소를 가격하거나 물어뜯기, 눈 찌르기, 관절 꺾기, 뒤통수 공격 사용이 허용되지 않고 상대가 다운되었을 경우 공격을 해서는 안된다.

K-1은 전세계에서 예선과 본선이 열리게 되어있고 본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최종적으로 일본에서 왕중왕전에 참가하게 된다.

본선은 세계 8개 지역 예선 우승자와 준우승자 16명과 전년도 최종 왕중왕전에 출전했던 8명을 포함 24명이 참가.

왕중왕전은 일본의 3개 도시에서 지역별 본선 우승, 준우승자 6명과 공수도 정도회관장인 이시이가 추천하는 2명을 합해 총 8명이 도쿄돔에서 승부를 벌이게 되는 것.

본선 지역별 우승자에겐 10만 달러, 최종 왕중왕전 우승자에게는 30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다음에는 K-1 최고의 선수들을 만나보도록 하자.

제공:http://www.entersports.co.kr/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