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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컨설팅]내년 종목별 투자전략

입력 2002-12-26 18:52업데이트 2009-09-1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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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LG건설
올 한해의 부동산시장을 정리하면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 급등과 주상복합아파트 및 오피스텔 시장의 활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아파트 가격이 치솟자 정부는 잇단 부동산 안정대책을 내놓았고 아파트에 몰렸던 시중자금이 규제가 덜한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로 돌아섰다. 특히 도심의 소형 주거시설 부족과 정부의 저금리 정책으로 소형 평형 아파트 대체 기능을 가진 오피스텔이 시장에 정착하는 계기가 됐다.

이 같은 양상은 내년에도 비슷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고 부동산 관련 세금 인상, 아파트 청약 제한, 전매 제한, 재당첨 금지 등 각종 규제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안전진단이 강화되는 등 재건축 제한이 확대되면서 재건축 아파트 공급량이 대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매수가 자유롭고 전매가 원활한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 인기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주상복합아파트는 교통여건이나 생활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요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여유자금이나 자금여력이 있는 수요자에게는 실수요 또는 투자상품으로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피스텔은 최근 2년 사이 공급량이 크게 늘어 과잉공급의 우려를 낳고 있다. 작년과 올 상반기에 분양된 오피스텔 입주가 시작되는 2003년(4만1336실)과 2004년(6만6204실)에는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 오피스텔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는 한 오피스텔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현재 경기 여건상 마땅한 대체 투자상품이 없고 1인가구나 독립가구 등 소형 주거시설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도심 내 택지 부족으로 소형 주택 공급이 확대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오피스텔의 대체기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오피스텔 공급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교통여건, 소형 임대수요가 있는 입지적 여건을 잘 따져보고 임차인 선호가 뚜렷한 상품에 선별 투자해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윤경성 LG건설 상무

ksyoon@lge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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