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카리스마]영창실업 이규화씨

입력 2001-06-07 18:47수정 2009-09-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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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끝까지 유기적으로 ‘맞춤’이 되는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상대방에게 ‘일관된 자아’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어 좋아요.”

이규화씨(27·㈜영창실업 VMD팀)는 가이거 월포드 엠미쏘니 등 수입여성브랜드 매장의 전반적인 데커레이션이나 옷이 걸린 상태 등을 총괄 컨설팅하는 ‘비주얼 머천 다이저(VMD)’다. 매장을 일관된 분위기로 꾸미는 ‘이미지 마케팅’에 익숙한 덕에 자신도 ‘맞춤패션’을 선호한다.

검은색에 상아색 트리밍을 가미한 경우 구두도 검은색 에나멜 광택에 상아색 끈이 달린 스타일을 신는다. 옷 컨셉트에 맞춰 구두만 10켤레를 골라 신는다. 머리에는 갈색 블리치를 했기 때문에 선글라스도 테와 알이 전부 갈색이다. 얼굴이 길다고 생각하는 이씨는 단점을 감추기 위해 오드리 헵번 스타일의 안경알이 큰 선글라스도 갖고 있다.

이씨는 “패션업계에 종사하는 사람 가운데 ‘빈약한 근육에 쫄티를 입는 남자’나 ‘허벅지에 쫙 달라붙은 청반바지’를 입은 남자들이 제일 보기 민망하다”고 말했다.

<조인직기자>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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